'이천문화원'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4.09.17 2014.09.17 중부일보기사 <경기문화원연합회, 내일 남한산성서 '시낭송의 밤' 개최>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2. 2014.09.17 2014.09.17 경기일보기사 <詩를 통해 인문학을 노래하다>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3. 2014.09.17 2014.09.17 경기신문 기사 “세계유산 벗삼아 풍류 즐기세”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4. 2014.09.12 2014 시가예찬 -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하는 방법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5. 2014.05.14 이천문화원, ‘구만리뜰’ 발간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6. 2014.05.14 시군문화원,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7. 2014.05.14 [지방자치 20년, 지역문화의 힘]경기도문화원열전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8. 2014.01.26 2013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 예절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다.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9. 2013.12.20 경기도 문화원 기획사업 심층취재 -이천문화원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10. 2013.12.13 -이천문화원 이미경 과장을 만나다.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경기문화원연합회,

내일 남한산성서 '시낭송의 밤' 개최

 

 

 

 

 

 

2014.09.17  중부일보 송시연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45242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詩를 통해 인문학을 노래하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 네번째 시낭송회
내일 남한산성서 ‘시가예찬 2014’

 

 

 

 

 

 

2014.09.17  경기일보 류설아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830731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세계유산 벗삼아 풍류 즐기세”

내일 남한산성 행궁외행전
‘달과 나무’ 공연 등 볼거리

 

 

 

 

2014.09.16  경기신문  김장선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4998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시를 통해 인문학을 노래하다

시가예찬 詩歌禮讚 2014 -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법

 

 

 

  경기도문화원연합회(회장 염상덕)에서 오는 918() 오후 7(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 시낭송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의 밤 행사는 시를 통해 지역의 삶을 문학적 감성으로 재조명하여, 인문학적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행사는 시가예찬 詩歌禮讚 2014-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올해 4회를 맞으며, 경기도 문화원의 주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시와 예술을 통해 경기도 인문학적 가치의 중심에 문화원이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의 무대는 경기도의 대표적 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남한산성이니만큼 웅장한 장관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또한 이 행사를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시가예찬 詩歌禮讚 2014, ‘시의 초대’, ‘시의 명명’, ‘시의 공명’, ‘시의 찬미라는 다네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시의 초대에서는 장동길, 이효경 경기도의원이 참여하여 시를 낭송하고, 경기도 지방 문화원 원장의 합송으로 시낭송의 밤의 문을 연다.

 

이어 시의 명명에서는 경기도 지역 기성 시인이 다수 참여해 시를 낭독함으로써 이번 행사 주제의 의미를 확고히 한다. 특히 시인과의 만남에서는 저명한 시인인 손택수, 유형진과의 대화를 통해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댄싱9으로 잘 알려진 한국무용가 이호준의 공연으로 비언어적 표현인 음악과 무용이 만나 어떤 의미의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또한 시의 공명에서는 광주, 성남, 시흥 등 지역의 인문학 동아리의 무대로 경기도 지역의 인문학적 교류를 통한 도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성남문화원 수필교실의 연명지, 이규한, 이영자, 이경숙, 장순교, 노재훈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시로 노래한다. 또 광주문화원에서는 우리 동네 노래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쓴 시에 곡을 붙여 시노래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는 광주오페라단의 무대를 통해 그 숨결을 더해 시가 노래로 공명하는 순간을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의 찬미는 시를 예찬하는 지역 시인들의 무대로 꾸며져 지역의 이야기가 시와 노래로 탄생되는 환희의 순간을 보여줄 것이다. 이천문화원의 이천문화원정대는 인문학적으로 지역을 해석하고 연구하는 인문학동아리이다. 특히 이번 시낭송을 위해 설봉산을 오르고 시를 지었을 정도로 열정이 남다른 동아리로 그 무대가 기대된다. 하남문화원의 시누리는 시창작 동인으로 하남지역의 도미설화를 소재로 한 시노래를 선보인다. 또 평택 지역 시인 황순옥은 자작시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노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퓨전국악 슬기둥의 보컬 오혜연의 공연과, 성남분당구어머니합창단의 시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가을밤 인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시낭송의 밤은 단순히 시낭송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시노래, 무용, 타악 퍼포먼스 등의 전방위 예술 공연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하는 방법에 대해 보여줄 공감각적 인문학축제이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염상덕 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를 매개로 지역문화를 다시 성찰하는 활동의 결과입니다.라고 표현하며 경기도문화원이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의 중심에서 지역을 일깨우고,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 선언하는 자리이고자 합니다.”라며 이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이천문화원, ‘구만리뜰’ 발간

 

2014.02.13 경기일보

 

기사원문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9140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성남문화원,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2014년 02월 07일 (금) 인천일보

 

기사원문 http://news.i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2114

 

 

 

 

‘정월대보름의 추억’ 한아름 받아 가세요

도내 문화기관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체험ㆍ공연 풍성

 

2014.02.14   경기일보

 

기사원문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9486

 

 

 

 

 

동두천문화원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개최

 

2014.02.16    경기신문

 

기사원문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2603

 

 

 

“시민 건강·공동체 화합… 액운 떨쳐내고 만복 기원합니다”

광주ㆍ안양ㆍ오산ㆍ파주ㆍ군포시 도내 곳곳 정월 대보름 행사 ‘풍성’

 

2014.02.17  경기일보

 

기사원문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40146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지방자치 20년, 지역문화의 힘]경기도문화원열전

1년 내내 ‘감성 충전’ 100%…...지방문화원이 ‘창조문화’ 이끈다

 

2014.01.02  경기일보

 

기사 원문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632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2013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

예절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다




 



시작, 아이들의 세계를 바라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들은 비단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어른들에게서 뿐만 아니라 그러한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자라나는 요즘 아이들의 일상에서도 언뜻 비추어진다.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현대의 생활문화는 우리 아이들의 노는 모습조차 변하게 함으로써, 또래집단과 어울리며 즐기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 사회의 어른으로 성장해왔던 놀이의 순기능조차 축소시켜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인터넷, 매스컴 등 새로운 소통의 방식들을 바탕으로 삶의 영역들이 확대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증가하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올바른 관계맺음’을 의미하는 예절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즉, 어릴 때부터 동무들과 함께 놀이라는 작은 사회를 구성하여 서로의 역할과 규칙을 인지하고 그것에 충실하며, 때로는 더 나은 재미를 위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오롯한 자신들만의 놀이세계를 만드는 연습들을 통해 “관계로서의 예절”을 익혀왔던 사전 단계가 제대로 성립되지 못하는 현실인 것이다.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은 ‘이러한 현대사회의 급변하는 생활형태속에서 우리 아리들은 어떻게 놀며 지내고 있을까?’라는 화두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어른들의 회상 속에서 그려지듯이 동네 골목을 누비며 동무들과 숨바꼭질, 땅따먹기, 딱지치기를 즐기며 해가 저물어 가는지도 모른 채 뛰어다니던 모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친구들과 노는 동안에는 온 몸으로 흥미를 느끼며 무한한 재미 속에서 동무들과 서로 뒹굴며 자지러지는 웃음을 웃는 아이들의 모습만은 여전하리라는 믿음은 어른들의 세상과는 또 다른 아이들만의 세상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놀이 속에 숨은 예절찾기,

 

‘아이들은 놀면서 큰다’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사업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게 되는 배경이자 화두이다. 이는 곧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기본 취지이며 최종적인 목표이었기에 수없이 되새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크다=성장하다=몸과 마음이 어엿한 어른으로서 자라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은 수많은 세월을 거치며 세대에서 세대로 검증되어 온 ‘바른 말’이기에 흥미와 재미로 뭉쳐진 ‘놀이를 통한 성장’도 가능하다는 확신이 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확신과는 별개로 최초 구성단계에서는 많은 걸림돌들을 해결해야만 했다. 우선 놀이라고 해서 다 같은 놀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 속에 숨어있는 관계들을 알아보면서 “예절”의 요소를 충분히 담을 수 있어야 했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사업이 지속되며 발전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했던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사업의 시행을 위해 각 지역에서의 자체적인 사업 시행을 염두에 두어야 했고, 이는 본 사업이 최종적으로 도달하고자 했던 “지역을 바탕으로 한 세대 간의 소통과 지역문화의 전승”이라는 이면의 사업 목표이었기

에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본 사업은 연차별 세부목표를 수립하고 점차적인 발전방안을 갖추어 시행하게 된다. 즉 최종목표를 분명히 하되 연차별로 그 실현 여건들을 조성하고 시행 지역의 의견 반영 등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는 방향으로 전체 흐름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1~2년차(2011~2012)의 가장 핵심과제는 바로 “사업 목표를 바탕으로 한 보편적 놀이 콘텐츠를 통한 세부 프로그램의 개발 및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전문적인 수정/보완”이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인적 기반을 “향토문화를 전승할 수 있는 지역의 앞 세대”라고 보았을 때, 경기도 지역의 향토색을 너무 구체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동떨어지지도 않은 교육 콘텐츠들로 선별/구성하여 교육의 보편적인 완성도를 구현하여야 했던 것이다.

 

이렇게 전문단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완성된 교육의 큰 틀을 바탕으로 지역적 고유성과 향토문화로서의 독특한 문화요소의 가미, 그리고 교육을 진행하는 지역의 앞 세대(지역강사)의 역량적 특성 등을 감안하여, 그야말로 ‘지역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손쉽게 재편할 수 있는 구성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이는 곧 ‘보편적인 목표를 추구하되 지역특성과 여건이 고려된 사업형태 구축’을 통해 지역주도적인 사업 시행의 토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예절교육, 지역과 세대로 통하다.

 

3년차에 접어든 ‘2013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은 이러한 전년도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세대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전승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2년에 걸친 프로그램 개발 및 완성 단계를 거쳐 이제 직접 지역과 지역세대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시기가 온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천문화원과 오산문화원이 본 사업을 공동주관하여 노력하였다.

 

우선 올 해의 사업은 복층적 구조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즉 이천과 오산문화원을 중심으로 본 사업에 참여하여 교육진행을 담당할 강사를 모집/양성하는 ‘강상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이를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직접 모집된 지역 학생들을 교육하는 형태로 구성된 것이다. 본 사업의 1~2년차의 단계에서 개발되어 현장보급과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된 프로그램으로 지역별 강사를 양성하고, 양성된 강사들은 보편적 색채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으로 재편하여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1차 과업) 강사 양성과정 운영

(2차 과업) 지역별 강사들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13, 예절교육에 지역문화의 색을 입히다.

 

‘지역의 문화를 통한 예절교육’

예절에 대한 보편적인 가치를 담되 그것이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특수성을 통해 구현된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지역문화의 전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 구현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역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또한 인성교육을 함께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로써 이천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이천지역의 강사들이 새롭게 구성한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이천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전래놀이 중에는 “거북놀이”라는 것이 있다. 이천문화원을 중심으로 이 놀이에 대한 보존을 위해 애쓰던 지역의 강사들은 ‘2013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에 참여하게 되면서 ‘놀이 속에 깃들어 있는 예절’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예절교육의 장면에 거북이가 등장하게 되고, 이천의 고유한 전통문화인 거북놀이를 통해 다양한 예절과 미덕들을 함께 알아보는 알찬 시간으로 꾸며지게 되었다.

 

2013, 예절교육을 통해 세대 간의 눈높이를 맞추다.

 

이와는 달리 오산문화원에서는 또 다른 교육의 장면이 펼쳐졌다. 오산문화원을 중심으로 모집된 강사들은 자발적 의사를 가지고 전통문화를 공부하는 모임을 갖는 학부모님들이셨다. 본 사업의 취지에 너무나 공감하여 강사로 지원하게 되었다는 이 분들은 강사 양성프로그램에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분야를 선정하고 주강사와 보조강사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짜임새 있는 교육을 만들어 갔다. 교육이 진행하는 동안 함께 참여하는 많은 강사들의 나름의 애정과 노력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대본을 탄생시켰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품을 제작하게 하였고,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춤을 추게 하였으며, 전래놀이로 함께 꺄르르 웃을 수 있게 하였다.

교육을 진행하는 선생님의 마음으로, 때로는 따뜻한 품을 내어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또는 함께 웃고 놀이하는 친구가 되기까지 서로를 바라보는 눈높이 교육의 장면이 화사하게 펼쳐진 것이다.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 내일을 꿈꾸다.

 

사람들은 누구나 놀이를 즐긴다. 놀이를 즐기는 까닭은 재미있고 즐겁기 때문이다. 놀이의 즐거움은 일상생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힘찬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다만 놀이 자체가 부담이 되면 그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너무 놀아서 내일이 피곤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예절은 누구나가 지켜야하는 것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누구나 할 것 없이 상황에 따라서, 장소에 따라서, 상대방에 따라서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이러한 예절을 잘 지키고 실천하는 이는 모든 행동이 자연스럽고 격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예절을 지키는 가운데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나타나는 이도 분명 존재한다.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놀이와 예절을 알아본다. 놀이를 할 때는 재미있게 논다. 땀도 흘리고 교육장이 떠나갈 정도로 소리도 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음날 피곤하지가 않다. 또한 놀이 속에 숨은 예절, 놀이와 함께 표현되는 예절학습에서는 어색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가 마음을 다해 즐기는 것이 놀이고, 그 속에서 함께 배려하고 양보하며 보다듬어주는 따뜻한 관계를 맺는 것이 곧 예절의 근본임을 알기에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에서는 오늘 배운 내용들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할 기대에 가득찬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있을 뿐이다.

 

2013 경기도 전래놀이를 통한 현대예절교육에 참여하신 이천문화원과 이천지역 강사님들, 오산문화원과 오산지역 강사님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경기도 문화원 기획사업 심층취재 -이천문화원

백 투 베이직


이천은 행복한 지역이다.


  땅 좋고 물 좋기를 타고난 곳이라, 이천하면 바로 임금님 진상미로 유명한 쌀이 떠오르고 세계도자기축제로 유명해진 캐릭터 ‘¬토야’±가 떠오르니 말이다. 물론 지금도 왕릉이 뒷동산처럼 웅장하게 자리한 경주나 산세가 빼어난 전라도와 견준다면 좀 그렇겠다만 생각해보라, 급속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애매하게 지역이 나뉘어진 도시에 비하면 행복하다 말다뿐일까. 도대체 뭘로 문화관광업무를 봐야할지 모르겠다는 수도권 인근 도시들도 제법 있기 때문이다. 도시마다 그 도시를 대표할 브랜드나 도시 상징으로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하는 도시에서 볼 때 이천은 문화자산이 풍족한 도시다.

  이천이 쌀과 도자기 도시로 유명해진 데는 이천 문화원의 공이 크다.

  1987년부터 설봉문화제를 이천문화원이 주관 하면서 민속행사, 문예행사, 청미문화제를 아우르는 문화 예술축제를 진행해왔다. 이 안에 도자기축제는 일부를 담당하는 작은 축제였다가 1995년 9회 때부터 문화체육부 시범축제가 되면서 독자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2001년 세계도자비엔날레로 확대되면서 국제축제로 확대되었다.2010년에는 공예분야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서 도자와 관련된 역사와 생활을 담고 있는 고장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가을이 되면 이천 쌀문화축제가 열린다. 멍석만들기, 새끼꼬기, 짚신삼기 등 짚풀공에 체험과 쌀가마니 지게지기, 재래식 탈곡하기, 가마솥 햅쌀밥짓기, 임금님 쌀 진상행렬 등 다양한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지리적 자산이라는 혜택과 함께 역사와 전통이 덧대어져 훌륭한 도시의 정체성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또한 이런 축제들이 흥겨웠던 것은 삶의 결실을 나누고 자축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깊게 생각해봐야할 것은 이러한 전통들이 우리의 생활 그 자체였지만 도자기 구워 그릇을 만들고, 멍석과 짚신을 삼아 실생활에 유용한 생필품을 만들었던 행위가 지금의 ‘±내 일’±은 아니다. 지금을 사는 지역 젊은이들이 느끼는 진상미와 토야에 대한 체감은 분명 다를 것이다. 내 지역을 대표하는 일련의 행사들이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구체적 행위와 멀어지면서 나타나는 이런 소외현상....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메워가야 할 것인가?



지역문화에 대한 고민


  그래서 이제는 지역문화자산에 접근하는 방식을 달리해보고자 한다. 주어진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이것을

기본으로 주체적 입장에서 문화를 해석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지역문화를 나와 연결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인 것이다. 이천문화원 이동준 국장은 여기에 대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끊임없이 재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한 지역문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매체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는 방식은 어떻게 시작될까? 이동준 국장은 이렇게 말한다.

  첫째, 질 높은 문화교육,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1998년 한국문화학교로 지정된 이래 이천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적 욕구를 채워가며 성장해 가기 위한 정보제공과 지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둘째, 시민들에게 충실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온라인, 오프라인 문화정보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서 문화원 내부의 업무효율화와 체계화를 위해서 뿐 아니라 이런 자료들을 시민들이 쉽게 검색하고 찾아 활용하여 창의적인 문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DB화를 추진한다.

  셋째, 지역의 문화창달을 위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단순업무지원이나 자원봉사체계가아니라 문화지도력 육성체계를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 지역문화가 성장하기 위해 문화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현재 문화원 내부에서는 기초자료를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리고 밖으로는 이천문화원이 자랑하는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정교화작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올해로 10년째 맞는 주말문화탐방 프로그램은 나를 알기위해 남을 보면서 지역의 정체성과 이천이 갖고 있는 지역문화의 본질을 더 선명하게 알게 하고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동준 국장이 말한 것 처럼 홍운탁월법 즉 이것을 그리고자 저것을 그리는 방식같이 다른 지역을 보고 우리지역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느끼고자 주말탐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 이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형성된 시민의식을 이제는 본격적으로 확인하고 정리해보는 후속작업을 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주말 문화탐방의 ‘°학습적 효용가치’°를 확대 하려는 노력과 함께 가족에서 아동대상으로, 어르신과 문화소외계층 등으로 특화시켜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우리고장 알기 프로그램을 세부화시켜 진행하고자 한다. 유적의 발굴과 정리 단계를 넘어 교육, 문화체험, 자연생태, 예술, 청소년문화 등 다양한 문화영역에 걸쳐 현대를 접목한 문화창출의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 그래서 이천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긴 우리들의 문화를 만들어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야한다.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대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천하려면 각 시설과 단체 등 이천시에 있는 여러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한다. 지역사회의 물적, 인적 자원의 결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항상 있어왔던 내용들이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자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을 해야 한다고... 언제는 이런 얘기 안했나? 하는 자조어린 말도 나올 것이다. 맞는 말이다. 지역사회 여러 조직들이 한자리에 모여 잘해보자고 말하고 그걸로 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 아니 차선도 될수 없다는 것은 무엇보다 확실하다. 이천이 눈에 보이는 확실한 지역적 자산에 비해 보이지 않는 훌륭한 인물들에 대해 알리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소홀하다. 이천에 서당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서원이 있었다는 것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와 중요성은 세월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법이다. 성리학의 대가 모재 김안국, 남당 엄

용순, 규정 강은 등과 같은 인물들에 대한 자료에서 부터 이천지역에 글쓰기 위해 오신 이문열 선생님까지 기록할 것은 정말 많다. 전통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원료material가 충실해야 훌륭한 물건object이 만들어진다. 우리의 것들을 모아야 우리지역만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그래서 기초자료의 데이터베이스 작업은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하다 중단하면 안한 것만 못하다. 길고 오래도록 인내하면서 가야하는 작업이다. 단지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왜 하는지에 대한 목표와 활용방안을 지역에서 충분히 논의했으면 한다. 인터넷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은 데이터베이스 작업 자체로 가치를 획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문화원에서 시작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 그러나 시작이 있다면 끝을 꿈꿀 수 있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나는 문화활동가다.


-이천문화원 이미경 과장



 올 초 경기도문화원 직원 실무연수에서 직원들과 함께 하며 지방문화원의 개성만큼이나 문화원 직원들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을 느꼈다. 갓 입사해서 문화원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데 인근 문화원 직원들과 친해야한다며 보내어진 직원들이 있었고, 20, 30대를 문화원과 함께 보내며 만들어진 노련함으로 타 문화원 직원들이지만 큰 언니처럼 힘듦을 보듬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과장님들도 있었다. 문화원 근무 이전에도 문화예술 기관에서 근무를 했던 직원들도 있었지만, 색다른 이력을 가진 직원들도 있었다. (그 중 최고는 전직 간호사였다는 직원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근무 기간, 경력, 지역 상황, 문화원 근무 환경이 다르지만 심지어 문화에 대한 생각도 다르지만 직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있었으니 "나는 문화활동가다", "나는 문화원 직원이다"라는 것이다. 한 달에 한 번도 채 못 만나지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웃지 못할 이야기도 함께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이 이 때문이리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듣고 싶어졌다. 지역에서 문화활동가의 삶을 산다는 것, 문화원의 직원으로 산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가 말이다.


처음 전화로 인터뷰 요청을 했을 때, 이미경 과장은 아직은 자기 차례가 아닌 것 같다며 거절했었다. 하지만 경기도지회 사무처장님까지 나서서 요청에, 요청을 거듭한 끝에 이미경 과장님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편집자 주)





● 2005년 가을에 입사하셨다니 벌써 6년차이시네요. 과장님의 입사 동기가 궁금합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과장님께서 입사하실 땐 문화원이 더 낯선 기관이었을 것 같아요. 어떤 인연으로 문화원에 입사하게 되었나요?


□  문화원에 입사하기 전에 다른 사회단체에서 10여년을 근무했어요. 일반 회사에서도 근무 해 봤는데 저는 사회단체가 적성에 맞는다는 걸 느꼈어요. 사회단체라고 해서 다 그렇지는 않지만, 전 직장의 업무 방식은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고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업무 체계였어요. 또 그 단체에서 펼치는 사업 자체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어요. 개인적인 이유로 그곳을 그만두게 되었지만요. 막연하게 사회단체란 틀 속에 문화원을 포함시켰었고 문화원을 선택하는 것에 큰 고민이 없었습니다.


●  그럼 혹시 입사 전에 문화원을 알았었나요? 문화원에 대한 느낌은 어땠나요?


□  아니요. 전 이천에서 학교를 나왔는데도 문화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어요. 문화원이란 이름 자체의 느낌이 좋았어요. 그래서 그 느낌 하나만으로 문화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지금까지의 인연이 되었네요. 비슷한 계통에 근무했던 저도 문화원을 알게 되는 계기가 이렇게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알게 되었는데……. 생각해 보면 일반 시민들은 문화원을 더욱 모를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문화라는 말은 참 멋진 것 같아요. 이 세상에 어느 것 하나 문화라는 테두리 안에서 생성되지 않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문화원에 입사하면 저도 한 층 더 차원이 높은 문화인이 될 것 같았어요.


●  문화원의 업무 소개를 하려면 끝이 없죠. 그 많은 업무 중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지역민과의 소통일 것 같아요. 이천문화원은 특히 회원제도가 잘 되어 있잖아요. 혹시 과장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  말씀하신대로 이천문화원의 회원운영제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현재 회원수가 1,130여명입니다. 이천문화원만의 특이점이라면 한 사람이 가입을 하면 그 가족이 회원으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한 가정을 3명으로 보아도 이천문화원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사람은 3,390명이 됩니다.

회원들은 이천시민의 대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들을 통해 문화원 사업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파악합니다. 특히 문화예술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으로는 문화학교가 제격이라고 봅니다. 수강생들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욕구를 실천으로 옮긴 능동적인 분들이기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십니다.

이천문화원은 평균 300명의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있습니다. 300명의 수강신청이 이루어지려면 적어도 1,000여명의 문의 전화와 방문자가 있습니다. 또 수강 신청 방법이 문화원 직접 방문이기 때문에 그들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 분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출 수 있는 그 짧은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문화원 사업과 회원운영 제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수강신청서를 받으면서 주민들의 욕구를 수렴하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회원관리를 하고 문화학교 수강생들과 만나다보면 '나도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만의 노하우가 있다기보다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화원을 알리려고 노력합니다.


●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이 중요하고 재미있겠지만 혹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 있을까요?


□  문화원문화가족 주말문화탐방을 좋아합니다. 5월까지 54회차를 다녀왔어요. 입사 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는데 우리나라 어느 곳이든 다 멋지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획하고 탐방지로 문화가족들을 인솔하여 다녀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행가기 전에 계획할 때가 가장 설레잖아요. 그 설렘을 자주 느낄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부러우시죠? 다시 탐방지를 떠올리니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언젠간 그 동안 다녀온 탐방지에 대한 책을 쓰고 싶어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능하지 않겠어요?


탐방이 일이 아니라 가족들과,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처럼 생각하시고 일하시는 과장님과 함께 탐방을 가시는 이천 시민들은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야외 활동이니까 문화원 안에 있을 때보다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요.


  사실 매 번 작은 사건들이 발생해요. 노후된 차가 오르막길을 못 올라가서 모두 내려 걸어 올라가고 다시 탔던 일도 있었고, 버스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급하게 현장에서 다른 차를 섭외해야 했던 적도 있었지요. 아! 사전답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전화로 90명 좌석이 된다고 해서 식당을 예약했는데, 막상 가보니 앉을 자리가 모자라 사이사이 끼어 앉아 밥을 먹어야 하는 회원들을 고개 숙여 달래기도 했던 일도 있었답니다. 2010년 51차 강원도 정선 문화탐방 때는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 첫눈이 내렸어요. 첫 눈이라 낭만적이었을 것 같죠? 아쉬운 듯 흩날리는 첫 눈이었다면 좋았겠지만 폭설이었답니다. 평균 1시간 거리의 평창을 5시간 걸려갔어요. 가는 길에 이미 목적지는 포기하고 휴게소에 겨우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다시 6시간에 걸쳐 되돌아왔답니다. 그때 고속도로엔 40중 추돌사고가 있었고, 소소한 접촉사고도 가고 오는 내내 목격했어요. 우리 문화원 식구들 모두 무사히 되돌아 온 것을 다행으로 여겼지만, 정선이 아니라 고속도로 탐방을 11시간을 했죠.

참! 답사 때 일은 아니지만 우리 지난 번 경기도직원연수 때 말이에요. 저만 114상담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요. 종종 회원들이 문화원으로 전화해서는 지역 내 다른 공공기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는 하시거든요. 모두들 같은 경험을 한다니 재미있었어요. 사실 저도 모르는 곳이나 문화원과 소통하지 않는 곳은 연락처를 찾아야 해서 바쁠 때는 조금 번거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역민들이 '문화원=지역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네요.


이긍정 과장님으로 불러야 되겠는걸요. 대부분 문화원의 근무환경이 열악한 편이지만 그래도 '문화원에서 일하니 이런 것이 좋다~!'라고 자랑하고 싶으신 것이 있나요?


□  문화원이니만큼 아무래도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근무지에서 하는 사업과 업무가 모두 문화와 관련된 일들이니까요. 공연, 문화역사탐방, 축제 등 일반인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것을 우리는 근무 자체가 문화생활이니 이보다 좋을 순 없죠! 그리고 회원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문화트렌드나 지역 소식, 심지어 다른 문화원 사업까지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어요. 전국의 문화원을 비롯한 문화, 예술 단체나 기관에서 보내주시는 발간물 등의 자료는 아무래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데, 문화원에 앉아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자료 정리하는 일이 만만치는 않지만요.


말씀하신대로 문화원 발간물은 시중에서 구하기가 힘들죠. 문화원 소식지나 향토사 서적을 읽다보면 깜짝 놀랄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학술적 수준이 높기도 하고, 정말 이건 문화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싶은 내용도 있고, 색다른 기획을 하는 곳도 있구요.


□  맞아요. 전국의 문화원에서 문화콘텐츠에 대한 성과는 대단히 높습니다. 각 문화원들이 이루어낸 결과는 어느 문화원을 찾아가 알아본다고 해도, 어느 곳 하나 뒤지지 않는 높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열정은 높으나 경영에 대한 마인드를 지닌 리더와 실무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전국문화원은 지자체에서 어느 정도의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반면 독립적인 수익으로 문화원을 이끌고 있는 곳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독립적인 재정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각 문화원에서 추구하는 방향의 사업방향 보다는 지원되는 사업의 성격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성과 열정이 사라지는 악순환이 이뤄지게 된다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보급하기 위해 문화원들이 많이 노력해야하는 부분이죠.


마지막으로 다른 문화원 직원들 또는 국장님들, 도지회에 바라는 것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  문화원에서 3년 이상 되신 분들은 근무 조건을 떠나 문화원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때론 더 근무를 하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그만둬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합회에서 지원되는 관리규정을 따르지만 세세한 업무와 근로조건은 각 문화원마다 너무 다릅니다. 조건이 다른 문화원들을 모두 평준화 시킬 수 없겠지만 도지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표준규정을 제시해 주시면 그것을 토대로 조금은 평준화 된 시스템 개선이 점차 가능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문화원은 분명한 정체성을 지닐 수 있는 단체라 생각합니다. 정돈된 정체성을 기본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하면, 시간이 지나고 실무자가 바뀐다 해도 문화원만의 색깔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관적 정체성이 아니라 전국문화원의 공통된 목표와 방향성에 대한 기본 매뉴얼이 있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도녀같은 외모와 말투의 이천문화원 이미경 과장.

하지만 그녀의 딱 부러지는 말을 듣다보면 키득키득 웃게 된다. 특별히 개그를 하시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녀만의 매력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천문화원을 방문해보세요.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