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원'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5.02.06 [경기일보] 오리골, 공동체 역사 오롯이…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2. 2015.02.03 [경기신문]용인 ‘오리골 마을’의 어제와 오늘-옛길을 품은 오리골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3. 2015.02.03 [경기일보] 사라져가는 용인 오리골의 삶과 문화-도문화원聯 ‘옛길을 품은 오리골’ 발간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4. 2015.01.22 경기문화저널 제10호 웹진발간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5. 2014.05.14 용인문화원, 한땀 한땀 정성 깃든 ‘전통규방공예’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6. 2013.12.23 문화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용인 김장호 원장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7. 2013.12.19 -문화원의 달인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8. 2013.12.13 지방문화원,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9. 2013.10.15 [용인문화원] 제2기 용인학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10. 2012.08.17 경기도 시낭송의 밤 "경기도, 시를 노래하다"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오리골, 공동체 역사 오롯이…

경기도문화원연합회·경기문화재연구원 마을조사 책자 발간

 

 

경기일보 2015.02.06 유은총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9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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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오리골 마을’의 어제와 오늘

<옛길을 품은 오리골>


도문화원연합회·경기문화재연구원
지역전문가 등과 1년간 오리골 답사
마을 사람들 의식주·풍속·놀이 등
오리골 마을 주민들의 생생한 삶 담아

 

경기신문  2015.02.02   김장선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522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라져가는 용인 오리골의 삶과 문화

도문화원聯 ‘옛길을 품은 오리골’ 발간

 

경기일보   2015.02.02   류설아기자

기사원문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907015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경기문화저널 제10호 웹진 발간

 

 

1. 이달의 글 - 칼럼 및 정책제언
- 생활문화예술의 의미와 동호회 활성화 방안 / 이춘아 

 2. 핫이슈 - 기획기사
- 경기도문화원한마당축제 “페스티벌 31” / 유쾌한 책상머리 
 

3. 문화리포트 - 경기도문화원 사업소개
- 용인문화원 : 규방문화연구소 / 글:강현숙, 사진:추상철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만든 경기문화저널 제9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경기문화저널은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2011년 첫 선을 보인 출판잡지로,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지방문화원의 문화사업을 소개합니다.

 

2013년 특별호를 통해 웹진으로 전환된 경기문화저널,

이제 PC 및 모바일 등을 통해서도 쉽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문화저널 웹진 홈페이지 바로 가기 ☞ http://ggjourna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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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한땀 한땀 정성 깃든 ‘전통규방공예’

‘규방문화연구소 연구회원전’ 용인시청 문화예술원서 10일부터

 

2014.01.07  경기일보

 

기사원문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1411

 

 

 

한땀 한땀… ‘규방’ 여인들의 예술혼

규방문화연구소, ‘느린 손바느질 이야기’展 14일부터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2014.02.11  경기일보

 

기사원문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8401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작게는 지역민이지만, 큰 틀에서는 결국

문화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용인문화원 김장호 원장


지방문화원장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지역의 문화적 현주소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

다. 그렇다면 지방문화원원장이 진단하는 현재 문화상황은 어떠하며, 그러한 문화적 상황에서 지역문화에 대한 현주

소를 읽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인터뷰이다.


첫 만남은 따뜻한 녹차와 함께 곁들인 다음과 같은 말이었다.

용인시는 본래 용구현과 처인현이 합치고 용구에서‘용 자와 처인의‘인 자가 합쳐 용인

현으로 칭하다가 후에 양지군을 합쳐 오늘의 용인시가 되었습니다. 인구는 현재 약 92만명이에요.”

용인문화원이 무엇을 하려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을

알고, 앎을 통해서 사랑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고민의 흔적을 읽을 수 있었다.



● 갑작스러운 질문부터 시작해서 죄송합니다만, 문화원장이 되시면서 이것만은 내가 재임 중에 꼭    하고싶다 고 생각되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  직원 처우문제입니다. 경기도 문화원 직원들의 처우는 정말 제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직원들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처우문제도 문제지만, 업무의 연속성을 만들어 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우리가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지속 가능한 사업’ 아니겠

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직원들이 자주 바뀌면 어떻게 그 것이 가능하겠어요. 특히 문화원의 사무국장은 그 문화원의 사업의 성격 및 기획을 책임지고 있는 실무 총 책임자인데, 사무국장의 교체가 잦으면 그 문화원의 성격 또한 자주 변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새로 들어온

직원의 능력 문제일 수 있지만, 그동안 해오던 노하우를 살려서 갈 수 없잖아요. 항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능력 있는 직원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그에 따른 처우도 해 줘야 합니다. 좋은 직

원을 뽑고, 그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일한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주고, 문화원 차원에서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면 금방 바뀝니다. 문화원장이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1986년 무역회사를 운영할 때 고려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했습니다. 그때 교수들에게 들은 겸손과 배려에 대한 강의가 내가 꽤 큰 충격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내 인생지표가 될 만한 것을 많이 얻었고, 살아온 삶에 대한 반성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삶에 대한 지향이 싹튼 것 같습니다.젊었을 때의 터닝 포인트도 잊을 수 없죠. 고등학교때 배구선수로 활동했었습니다.그때 받은 상 가운데 ‘명예규정상’ 이라는 것이 있는

데 이 상은 육군사관학교에서 주는 상으로, 운동만 잘해서 주는 상이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었죠. 공부는 물론이고, 체력, 품행 등 까다로운심사기준에 부합되어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인데,   지금까지 받은 상중에서 제게는 가장 의미 있는 상이고, 그 때 받은 이후로 내 삶의 방향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또 하나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도 있습니다. 바로 1970년대 재건국민운동본부에서 전국에 중학교를 설립할 때 제가 용인지역에 재건중학교를 설립했던 거죠. 제가 졸업시킨 학생이 680명이었어요. 70년대 당시에는 일반중학교보다 재건중학교에 와서 배우는 학생이 더 많았어요. 보람도 많았고, 힘들었지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문화원장으로서 용인문화원이 이렇게 되어야 하지않을까? 라는 나름의 포부가 있으실 텐데... 몇 말씀 듣고 싶습니다.


□  15년 전 용인시의원을 마치고 용인문화 발전에 뭔가 를 해야겠다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앞서 말한 재건중학교를 운영할 당시의 일이었는데요. 당시 충분한 지원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재를 털기도 하고, 때로 는 여러 곳에 지원을 받아 근근이 운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노트와 연필이 없어서 굉장히 곤란할때가 있었는데, 당시 문화원 총무로 근무하고 있던 강명윤(지금은 작고하셨지만, 아직도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씨가 기증해 주셨어요. 그때 가슴 시리도록 고마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때의 진한 기억이 지금 내가 문화원장으로 용인문화원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문화원장으로 오기 이전에 문화원 이사로 있으면서행사 때마다 준비위원으로 나만큼 많이 참여하고 함께시간과 정성을 들인 사람도 없었을 겁니다. 물론 당시에는 이사님들이나 직원 수, 예산 등 전체적으로 체계가 안잡혀 있을 때이기도 했어요. 감사와 부원장을 거쳐 지금 문화원장을 하고 있는데,당시 문화원 시스템을 정교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시스템의 정교화라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 몇 가지 정리해서 말하자면, 적어도 그 기간(감사, 부원장으로 재직할 당시)동안 용인문화원 정관 및 관련 규정을 정비했습니다. 용인문화원의 조례 및 규정만큼 잘되어 있는 곳도 없을 겁니다.




● 용인문화원이 이것만큼은 참 잘한다는 것이 있을 텐데요.


□  예! 참 많습니다. 먼저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이라는 사업입니다. 용인 시내 30개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어요. 교육청과 MOU도 체결한 상태입니다.

 현재 주5일제 도입 이후 토요프로그램으로 운영 전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어요. 또한 예능교육과 함께

향토사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전 학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관과의 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킹 하는 일이 있습니다.

  2011년에는 용인경찰서와의 MOU체결로 경찰서장, 전투경찰, 의경, 경찰 직원에게 향토문화교육을,     2012년에는 육군 제55사단과의 MOU체결 군인들에게 향토문화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또 굉장히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원이 함께 추진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2012년 6월 28일, 용인시 문화발전과 죽전관리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죠. 용인문화원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죽전관리역)이 체결했는데, ‘죽전관리역’이라는 것이 14개 역사를 관할하고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곳을 용인시민이 이용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공연장, 전시공간을 조성해 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사업명은 <역사를 활용한 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현재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 중점사업은 무엇인가요?


□  용인에는 2000여명이나 되는 공무원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문화원에서 개발하고 기획한 시민문화대학을 수

료하게 하고, 그것이 경력사항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시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적어도 용인 지역에 있는 역사뿐만 아니라 문화적인소양을 공무원들이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위

해 현재 다양한 역사자료를 개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것이 <소책자 발간>입니다. 그동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책을 보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학술서적 위주였습니다만, 과감하게 조정해서 분량도 적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자료집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실용적이어서, 호응이 좋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질 높은 소책자가 되도록 연구, 개발하고 있죠. 또한 역사문화해설사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재개발에 쓰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문화원장으로서 또는 인간으로서 김장호의 삶, 앞으로의 포부 등을 말씀해 주세요.


□  문화원장으로써 작게는 지역을 보지만, 큰 틀거지에서 보면 결국 문화를 볼 수밖에 없어요. 용인시는 지금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고, 그에 따라 시민과의 접점 마련이 어렵습니다.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이기도 하죠. 이

미 문화 분야가 대단히 세분화되어 있어서, 예술의 장르별, 계층별, 문화적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것을 합쳐야 합니다. 용인시의 정체성 확립 및 옛 문화의 보존, 발굴도 문화원의 중요한 역할이지만, 각 분야를

  아울러 서로 힘을 모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곳이 바로문화원입니다.

문화원은 일반 사회단체가 아닙니다. 법에 기초를 둔 조직이며, 용인 문화발전, 진흥을 위한 기관입니다. 마을

지를 다 냈으니까 문화원의 역할이 끝난 것 아닌가? 하고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절대로 아니죠. 저희의 경

우, 마을지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인학’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지역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용인

내 대학교에 ‘용인학’강좌를 개설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처럼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문화원장들이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소신을 가지고 그에 기여하는 것으로 만족해 주

셨으면 좋겠어요. 정치적 진출을 위한 목적이 끼게 되면 문화원은 침해를 받게 됩니다. 한 개의 문화원이 그렇게

되면 전국 문화원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문화원이 너무 젊어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것은 문화원의 위상이 시 행사의전 때 먼저 소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자연스럽게 존경받는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원이 체질개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화원장이 되면 문

화원에 전념해야 합니다. 같이 밥 먹고, 술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

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내가 그들을 책임져 주고, 보호해주는데 오해가 쌓일 일이 없지요.

  마지막으로 평생을 봉사하면서 살아온 것이 지금 내 인생의 전부입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

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삶의 기쁨입니다.



인터뷰하면서 내가 벅차게 한 세상을 달려온 것 같은 느낌이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하게 분리해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과거를 알고, 현재를 이해하면서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자세가 몸에 베인 듯한 인상이다.

문화원장으로서 직분을 자랑스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문화원이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더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듯하다. 문화원장이 되면서 이미

임기 후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쉽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운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나는 문화활동가다


포천문화원 윤미순 과장, 용인문화원 주인숙 과장, 시흥문화원 연규자 과장   



  어떤 직업, 직종이든 동료들보다 맡은 일을 능숙히, 요령껏 잘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생활의 달인’이라는 방송프로그램이 있다. 지게차나 포크레인을 세심하게 운전하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어떤 물건을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박스에 포장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심지어 순대를 썰고, 포장하는 속도가 남들보다 배로 빠르신 분도 주인공이시다. 전문기술을 요하는 일도 있지만, 박스포장처럼 '누구나 할 수는 있겠다.' 싶은 일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손길은 남다르다. 칼질 한 번,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정확하고 세심하다. 멀리서 보면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의 손을 클로즈업해보면 감탄이 절로난다.


 문화원에서도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직원들 중 누구보다 능숙한 달인들은 누가 있을까..





“아~오랜만이에요. 정말”

“네~우리 언제 마지막으로 봤던가요?”

“도지회 사무실도 정말 오랜만이에요”

"왜 이렇게 문화원에만 있어요. 연수도 참가하고 우리 행사에 놀러도 와요."

"가고 싶은데 저희도 일이 많네요."

용인문화원 주인숙 과장(1997년 입사)

  용인문화원 주인숙 과장, 시흥문화원 연규자 과장, 포천문화원 윤미순 과장은 세 사람이 함께 만났다는 반가움에 상기되어 있었다. 세 과장님은 2008년도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했던 일본연수에서 만났었다고 한다. 그때 일본가는 배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통했다고 한다. 서로 동년배이기도 하지만, 문화원을 생각하는 애정도의 무게가 남달라서이지 않았을까 싶다.



                                                                                                                                                                                

   



"문화원 있으면서 제주도랑 일본으로 연수 갔었던 기억이 제일 좋아요~호호호호"

"이런 추억 만들 수 있게 도지회에서 직원들을 위해 좋은 기회 만들어 주세요."




시흥문화원 연규자 과장 (1997년 입사) 

● 가장 중요하고, 애착이 가는 사업이 있다면?


□ 용인 주인숙 과장 : 애착이 가는 것은 문화학교 사업이죠. 옆 강의실에선 난을 치고 있고, 위층에선 댄스교실이 열리고, 규방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고...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수강생들을 보면 참 행복해보여요. 전 그 마당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뿌듯해요.

  경연대회를 진행할 때, 문화원에서 주는 상장이 금박지 박힌 비싼 상장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할머니는 한복까지 곱게 차려 입으시고, 온가족들이 와서 장려상 상장 한 장 들고 가족사진을 찍는 것은 보면 상은 받은 아이에게, 그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준 것 같아요. 그럴 때도 뿌듯하죠.

□ 시흥 연규자 과장 : 저도 아무래도 문화학교 사업이에요. 축제도 중요하지만 문화원에 사람을 모이게 하고, 문화원 공간에 활력이 넘치게 하는 일은 문화학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새롭게 시도를 많이 해요. 새로운 강좌를 기획해서 모집하고, 모집 인원이 안 되면 폐강하고 다른 강좌를 기획하고...그런데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진행할 때 힘들기는 해요. 한 수업 끝나면 전 직원이 다음 강좌에 맞춰서 책걸상을 밀었다 다시 배치했다가...

□ 포천 윤미순 과장 : 저희 하모니카반이 있어요. 아시다시피 전국실버하모니카 연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대상을 받았다고 전화가 왔었을 때,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어요. 우리 실버악단이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의 실력인지는 몰랐거든요. 가만히 보니까 다른 분들은 하모니카를 정석에 가깝게 불려고 노력을 하세요. 그런데 우리 실버악단 어르신들은 스스로 연주를 즐기시는 거예요. 아! 저희 하모니카반 선생님이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에요. 다들 그렇게 유명하신 분을 포천에서 섭외를 어떻게 했냐며 부러워하시고, 궁금해 하시고 그러세요. 그런데 사실 섭외 전화를 할 때, 선생님께서 포천을 부천으로 들으시고는 수락하신 거예요. 댁이 일산이고 연세도 많으셔서 매년 힘들어서 그만두시면 어쩌시나 걱정하는데, 힘들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하고 있어요. 



포천문화원 윤미순 과장 (2007년 입사)

● 화원에서 오래 일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무    엇일까요?


□ 시흥 연규자 과장 : 제가 시흥문화원 개관하면서부터 근무했어요. 직원들이 바뀌고, 국장님도 바뀌고, 원장님도 바뀌는데, 7~8년차일 때까지는 문화원에서 오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자부심이고 자랑이었어요.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다니까 내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괜히 미안하고 나도 문화원을 그만둬야하나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사실 그 동안 문화원에서 겪은 이런 저런 일 얘기하면 눈물나는 일도 있어요. 문화원 상황 상 잠시 컨테이너에서 근무했었어야하는 시절이 있었어요. 여름엔 실내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서 도저히 안에서 일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책을 들고 계단에 앉아있고는 했었죠. 예전 합동연수 때 이천문화원 부원장님이신가가 절 보시더니 컨테이너에서 일할 때 절 보기가 안타까웠다고 열심히 잘 하고 있어서 보기 좋다고 그러셨어요. 전체적으로 문화원이 제 성향이랑 맞아요. 그리고 시나 수필을 쓰는 문학 활동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 용인 주인숙 과장 : 문화원이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남편 소개로 갔었어요. 처음에 정산서 복사하는 일을 시키더라구요. 그 때 당시엔 일이 많지 않았었기 때문에 국장님과 저 두 분만 있고, 어르신들만 사무국에 찾아오셨었죠. 그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컴퓨터학원부터 등록하고, 사무실에서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정말 문화원 주인이 나 같아요. '내가 문화원의 주인이다'는 마음을 갖고, 시민들과 만나는 것이 즐겁고 신나고, 이게 저의 원동력인 것 같아요.




● 문화원에 대한 이미지가 젊지는 않잖아요? 지역에서 어떤가요?


□ 시흥 연규자 과장 : 정체성이라는 말이 참 어려운 말인데, 정체성을 쉬운 말로 본래 모습이잖아요. 그럼 '문화원의 본래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돌아가는 거죠. 문화원다운 것을 지키면서 현대와 소통을 해야지 문화원의 본래 모습을 잃고 시류만을 따라갈 수는 없잖아요. 저는 문화원이 지역의 정신적인 구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화원만이 할 수 있는 일, 예를 들면 시료, 역사책, 사료라던가 인기가 없고, 돈이 안 되는 책이니까 아무도 안 만들잖아요. 좋게 안 보는 사람들은 누가 본다고 이런 책을 만드냐라고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하면 문화원이 아니면 이 책을 만드는 곳이 없다는 뜻이거든요. 하지만 누군가는 필요로 하고 찾는 자료이기는 하죠. '문화원다운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의 역사문화를 전달하려면 지금의 방법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문화원에 젊은 피가 있어야해요. 저희 직원 중 3명이 40, 50대이고 30대 직원이 1명인데, 이 직원 덕분에 페이스북 등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문화원을 알리고 있어요. 젊은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시각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젊은 직원들이 기획하면 사업도 젊어져요.

□ 용인 주인숙 과장 : 문화원을 외부에서 보는 시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현대 문화와 관련된 강좌나 행사를 해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공존해야하는데, 사실 전통 문화 외의 것을 하면 '왜 문화원에서 그런 걸 하지?'라는 시선이 있어요. 현대와 전통을 균형을 이루면서 사업을 해야 전 세대를 위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포천 윤미순 과장 : 저희는 조금 상황이 달라요. 주민자치센터에도 문화강좌가 있으니까 저희는 전통문화에 집중해요. 사실 스포츠 댄스 같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강좌까지 운영할 여력이 없어요.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해도 지역의 특성 상 이용층의 변화가 크지 않아요. 예전에 밸리댄스를 시도를 해봤어요. 역동적인 활동인데 여름에 냉방시설이 잘 안되어 있어서 힘들고, 공간도 한정적이어서 잠정적으로 중단했어요. 얼마 전에 설화 그림책을 발간했는데, 이 사업을 계기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 내년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할 때인데, 각 문화원의 내년도 전망 어때요?


□ 용인 주인숙 과장 : 직급이나 근속년수에 관계없이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예산에 따라 매년 월급이 달라지니까 속상했어요. 그래도 몇 년 전부터 지자체에서 인건비와 경상비가 지원되니까 처음에 비해 많이 안정이 되었어요. 올해 획기적인 것은 사회단체보조금으로 편성되어있던 문화원 예산이 본예산으로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경상비를 사회단체보조금으로 지원받았었는데, 그러다보니 지자체의 예산 변동에 따라 경상비가 깎이기도 하는 거예요. 제가 문화원은 다른 사회단체와 다르다고 원장님과 지자체에 계속 설명을 했었어요. 그래서 올해부터 본예산으로 편성이 됐어요. 사회단체보조금이 줄면 당연히 저희 예산도 줄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 포천 윤미순 과장 : 사회단체보조금으로 일부, 본예산에서 일부 받았었는데 이번에 사회단체보조금으로 다 받았어요. 예산은 똑같은데, 양쪽에서 받으니 문화원이 다른 단체에 비하여 예산을 훨 많이 받아가는 것으로 생각되나 봐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편성이 바뀌었어요. 다른 문화원들은 어떻게 예산 편성이 되어 있는 지 궁금하네요. 지자체별로 기준이 있는가요?




● 오래 일을 해오시고 계신데 혹시 문화원에서 일을 해서 아쉬운 점이 있어요?


이구동성으로 "우리 문화원의 강좌를 듣지 못하는 것이요!!"란다. 항상 문화예술이 숨쉬는 곳, 문화예술 감수성을 지닌 회원들을 보며 생활하다보니 스스로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크다고 한다. 하지만 근무시간에 진행 중인 강좌를 직원이 수강할 수는 없다. 용인의 주인숙 과장님은 한 번 시도를 해봤지만 과장님이 없으면 안되는 일들이 발생을 하니 수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고, 계속 들락거리는 것이 다른 회원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스스로 포기했다고 한다. 다들 "우리 지역에서 우리 문화원만큼 좋은 강좌가 없는데, 우리 것을 못 듣는 다"며 아쉬워 하셨다. 




● 도지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용인 주인숙 과장 : 인터넷이 발달되기 전에는 공문을 우편으로 주고받고, 전화도 자주했었는데 요즘엔 이메일로 많이 일을 하다 보니까 인간적인 교류는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원장님들과 사무국장님들은 행사나 회의가 많아 교류가 잦은데, 직원들끼리는 만나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도지회가 직원들의 모임을 비롯해서 문화원 전체 임직원이 모이고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널에 직원들이 관심 갖고 읽을 수 있는 기사를 많이 내줬으면 좋겠어요.

□ 시흥 연규자 과장 : 저희 얼마 전부터 문화학교 회비를 카드로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세금 관련해서 좀 궁금한 점이 많아요. 세무사무소에서는 문화원의 일을 잘 이해 못해서 답을 명확하게 해주지 못해요. 세금이나 회계 관련 교육이 있으면 좋겠어요.

□ 포천 윤미순 과장 : 이렇게 만나서 서로 얼굴보고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네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역시 문화원에 대한 고민의 지점이 다르다.

그들의 말에 무게가 실려 있다.

그만큼 문화원에 대한 생각도 무거우리라.

그 무거움에 비례하는 만큼 긍정적이다.



용인 주인숙 과장님이 "나이가 들어 문화원을 그만두게 되면, 우리 문화원에서 강좌 듣고 봉사하면서 살고 싶어요."라는 말에 두 분도 고개를 끄덕이셨다.

4시간동안 나눈 많은 이야기보다도 이들의 문화원에 대한 애정을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지역문화의 보존과 전승자로서의 진흥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확고히 해야할 때...


김장환(용인문화원 사무국장)


 지금까지 문화원은 열악한 재정 형편과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향토사료 수집 및 발간, 지역 문화행사의 개최, 문화교육과 향수기회의 확대, 시민문화 프로그램 운영, 각종 경연대회, 공연과 전시 등 지역문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특히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선인들과 지역민들의 사라져 가는 삶의 모습들을 기록으로 정리하는 지역문화의 ‘기록자’ 및 ‘청지기’로서의 역할과, 이를 오늘에 되살려 재현하는 ‘보존과 전승자’로서의 역할은 거의 전적으로 문화원의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뿐만 아니라 취약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공공 문화서비스와 주민들의 생활문화의 질적 수준 향상에도 힘을 기울여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고루 나누어 주는 ‘분배자’ 또는 ‘공급자’로서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문화원의 기여라 할 것이다.

오늘날 세계화의 큰 흐름이 지역화를 동반하고 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지역문화가 정책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지역문화와 그 진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세계화의 거센 흐름과 지역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이며 지역문화의 진흥이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에서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역문화의 중심에 있는 문화원이 부여된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데는 수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예컨대 전문 인력의 부족, 예산확보의 불안정성, 세대간의 소통 통로의 미흡, 지역의 다양한 문화단체 및 기반시설과의 유기적 협력체제 결여 등은 개선해야 될 취약점으로 꼽힌다.

이에 반세기 동안 지역 문화사업에 중심적 역할을 해온 지방문화원이 문화가 국가 경쟁력으로 강조되는 시대를 맞아 그 역할을 어떻게 재정립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몇 가지 제시해 보고자 한다.




문화원장의 리더십과 조직력 강화


지방문화원 조직에는 중요한 의결기구인 이사회가 있지만 실제로는 원장 중심체제로 운영되는 문화원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문화원장의 자질과 리더십은 문화원 조직과 방향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정체성에 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 지역사회 정신문화의 축으로서의 문화원장은 무엇보다도 지역문화에 대한 비전 제시가 있어야 한다. 지역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지역문화를 이끌어 가는 문화원장은 문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전문적 지식을 갖추어야 할 뿐만 아니라 문화발전을 조망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문화원의 조직력을 강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비영리 단체인 지방문화원은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이사나 회원들이 일반 기업이나 이익단체와는 달리 문화적 동기에 의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조직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조직력의 생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문화원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분과위원회와 소위원회 제도를 상설화하고 이사나 회원들에게 업무를 분장하여 소속감과 책임의식을 갖게 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전문성 확보와 인력 확충


 문화원이 지역주민들이 기대하는 문화예술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기획능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해야 한다. 문화원 업무의 다양성과 업무량, 그리고 역할과 기능을 감안할 때 문화원 상근 인력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고 보수가 낮기 때문에 전문 인력의 확보가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아무리 풍부한 문화자원과 좋은 문화공간을 갖추었더라도 기획 및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없다면 효과적인 문화사업은 이루어질 수 없다. 현재와 같이 말단 공무원 수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직원 급료 체계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확보나 직무능력 향상에 대한 직원들의 의지나 노력은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고 이런 현실에서 문화원의 창의적인 발전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건비 예산을 확대하여 사무직원들의 직무 의욕을 높이고 동시에 업무 연수를 강화해야 한다. 업무 연수는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기획과 경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화된 문화 실무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지자체의 인건비 예산 지원도 현재와 같이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거하여 연합회 차원에서 공무원 급료체계에 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원활한 문화원 업무를 위해서는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향토문화 전문가, 문화교육 담당, 행사기획 및 문화 컨텐츠 담당, 일반행정(회계) 담당 등 분야별 최소한의 전문 인력 수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문화원 재정구조 개선


 지방문화원의 사업을 소신껏 추진할 수 있는 안정된 재정확보는 전문인력 충원, 사업 프로그램 개발, 시설확충, 정보화 추진 등의 전제조건이 된다. 문화원의 열악한 재정구조 개선을 위해 자립화 방안과 외부 재원의 유입방안, 그리고 기금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선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자치단체의 문화 관련 수익사업 중 가능성이 있는 것을 문화원에 위탁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지역메세나협의회를 조직하여 문화원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 문화예술진흥에 필요한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단체별로 ‘지방문화원육성기금조성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볼 수 있다. 최근 지방문화원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고 세부 시행령이 대통령령으로 공포가 되면 조례의 제정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본다. 



향토사 연구기능 확대


 각종 지역사회개발 사업으로 인해 문화유산이 훼손되기 쉬운 현대사회에서 문화원은 향토사료 조사 및 보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이러한 자료와 정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해야 한다. 또한 문화원의 활동은 기존의 관행에 따른 고답적이고 과거 회귀적인 접근보다는 변화하는 사회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산시켜야 한다.

어느 시군이나 마찬가지로 지역민의 기억을 통해 구전되고 있거나 공개되지 않고 개인이나 문중이 소유하고 있는 사료들이 허다하다. 따라서 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화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프로토콜 타입의 문화원형을 발굴하여 콘텐츠화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지역민들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역사자료들을 텍스트화 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격랑의 현대사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 온 각 분야의 원로들을 대상으로 구술생애사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사업이다. 더불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오늘날 지역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대다수 문화원들이 주민자치센터나 평생학습센터와 같은 여타의 시설과 차별화되지 않는 유사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 즉 여러 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시민들의 취미나 흥미 위주의 여가생활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문화원의 특성을 살리거나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은 상당히 빈약한 형편이다. 물론 시민들의 취미생활을 위한 일반 여가 프로그램 운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여타 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굳이 문화원에서 까지 중복 운영할 필요가 없고, 전문성을 갖추어야 할 문화원이 주민자치센터 등과 다를 것이 없다는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된다면 문화원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 문화원의 성격에 맞고 문화원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역의 문화 환경을 기반으로 한다면 더더욱 좋다. 지역에 내재된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하여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야 한다. 타 지역의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되 그 지역의 특색에 맞게 재구성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나아가 문화원연합회에서는 전국에 산재한 문화원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을 표준 모델화하여 커리큘럼을 각 지역 문화 환경에 접목시키는 노력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지역 문화축제


 많은 지방문화원들이 지역에 내재한 고유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그런데 많은 축제들이 고유의 소재들을 부각시키지 못하거나 명칭만 다를 뿐 타 축제와 거의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차별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획일적 이벤트 행사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지역문화축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그것을 축제에 얼마나 많이 동화시켰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축제의 소재인 문화자원은 지역을 상징하는 것이며, 행사를 관람하는 방문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즉, 축제를 구성하는 콘텐츠가 주제와 얼마나 부합되게 구성되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고답적인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축제는 대중성이라는 측면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자는 축제의 테마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 테마를 다양하게 확대하여 유희성, 교육적 가치들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축제 기획은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식견이 중요하지만 문화원의 환경을 감안한다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전국의 잘 나가는 유사한 축제들을 찾아다니며 축제의 이면까지 살피고 창의적으로 수용하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문화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채널을 통한 문화 네트워크의 구축이다. 지방문화원이 답보 상태에 머무는 원인은 지역사회의 문화 소프트웨어가 부족한데서 기인하는 측면이 강하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는 지역문화 콘텐츠의 개발 등 적극적인 문화 활동을 통한 내재적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중앙과 지역 간, 지역과 지역 간, 그리고 지역 내의 물적, 인적 문화교류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문화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 내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이나 연구소, 문화 전문 기관과의 유기적인 교류는 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문화원은 다양한 채널의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화원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문화원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 필요


문화원이 어떤 조직이고 어떤 일을 하는가를 지역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시민들 중에는 문화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문화원을 홍보하기 위해서 우선 주민들이 문화원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수요를 조사하여 고객 지향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별적인 이미지를 개발하여 이를 경영에 활용해야 한다. 또한 자치단체와 시군 의회의 인식의 변화이다. 경기도내 일부 자치단체는 지방문화원의 사업에 대하여 여전히 ‘부수적’으로 수행하는 것이거나 ‘시혜적’으로 베푸는 듯한 관행을 가지고 있는 곳이 많다. 지역문화의 진흥과 육성은 법률에 규정된 국가의 의무사항이므로 자치단체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은 결코 시혜적이거나 부수적인 협조사항이 아니라 당연한 의무사항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특히 시군 의원들은 문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하여는 다 같이 공감하고 있으나 예산 지원이나 피부로 와 닿는 관심 면에서는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시군 의원들의 문화원에 대한 관심과 문화적 마인드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용인문화원 제2기 용인학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용인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 과정)

본 문화원에서는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이고 용인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해설사 양성을 목적으로 제2기 용인학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학습할 수 있는 본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사 업 명: 제2기 용인학아카데미(용인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 과정)

■수강인원: 50명 / 총 20강(답사 4회)

■수업일시: 2013년 10월 31일(목) - 2014년 1월 9일(목) 10:00-12:30 (답사 09:00-16:00)

■장 소: 용인아르피아 내 이벤트홀(죽전역 맞은편)

참 가 비: 100,000원

접 수: 2013년 10월 15일(월)-10월 30일(수) 선착순

접 수 처: 용인문화원 사무국(용인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다운)

이메일(yici133@hanmail.net) 또는 팩스(031-324-9634)로 접수 가능

■강의 일정표

일 시

강 의 명

강 사

비 고

01

10/31(목)

용인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이해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02

11/05(화)

용인의 땅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정양화

전 용인향토문화연구소장

03

11/07(목)

처인성 대첩과 서리백자요지

이인영

전승문화연구소장

04

11/12(화)

문화유산 답사 어떻게 해야 할까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05

11/14(목)

용인 동부지역 문화답사(양지/원삼/백암)

진 숙

용인문화원 해설사

06

11/19(화)

용인의 전통 취락구조와 공동체 문화

우상표

용인시민신문 대표

07

11/21(목)

용인의 옛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홍순석

강남대 국문과 교수

08

11/26(화)

용인의 불교문화와 사찰 탐구

이종구

용인학연구소장

09

11/28(목)

용인의 박물관, 미술관 두 배로 즐기기

김준권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원

10

12/03(화)

용인 서부지역 문화답사(수지/기흥)

이을영

용인문화원 해설사

11

12/05(목)

용인은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의 성지였다

김태근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사무국장

12

12/10(화)

생거진천 사거용인의 유래와 풍수지리

윤승준

단국대 교육대학원 교수

13

12/12(목)

용인의 문화자원, 어떻게 스토리텔링 할까

임영상

한국외대 사학과 교수

14

12/17(화)

축제 활성화가 지역문화와 경제를 살린다

이선철

용인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15

12/19(목)

용인 남부지역 문화답사(이동/남사)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16

12/26(목)

용인은 기호 유학의 중심이었다

이석호

전 연세대 중어중문과 교수

17

12/31(화)

문화 콘텐츠 개발이 용인의 희망이다

강진갑

경기대학교 사학과 교수

18

01/02(목)

세계 최초로 태교백과사전을 발간한 여인

박숙현

사주당이씨기념사업회장

19

01/07(화)

용인의 고택과 한옥의 구조에 대하여

장두식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교수

20

01/09(목)

용인 북부지역 문화답사(모현/포곡)

김정희

용인문화원 해설사

 

용 인 문 화 원

전화 031)324-9600 팩스 031)324-9634

홈페이지 http://www.ycc50.org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경기도 시낭송의 밤_ “경기도, 시를 노래하다”

-詩,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 일시 : 2012년 8월 23일 (목) 19시

○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

 

Part 1. 기형도

그 이상한 연주를 들으면서 어떨 때는 내 몸의 전부가 어둠속에서 가볍게 튕겨지는 때도 있다

어느 푸른 저녁_기형도 作

경기도의원_송영주, 이재천, 이필구, 장태환, 정동일

빈집_기형도 作

이영희 광명문화원장

벽 속의 女子

고경숙 부천문화원 편집위원

오산역에서_조석구 作

배명숙 오산문화원 이사

사평역에서_곽재구 作

한기수 너른고을문학회장

박경분 시인

질투는 나의 힘_기형도 作

김문영 여주문화원장, 박형재 부천문화원장, 안민규 동두천문화원장, 우호철 화성문화원장, 임명재 오산문화원장, 최철기 하남문화원장

Part 2. 변영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 강하다.

논개_변영로 作

김장호 용인문화원장, 남재호 광주문화원장, 양장평 안성문화원장,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봄비_변영로 作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김장호 용인문화원장

바람이나 알테지

남재호 광주문화원장

국악마당

이선영 경기민요 국악인

하남아리랑_우재정 作

하남문인협회_김영배, 우재정, 한주은

올림픽의 용사들_김남조 作

곽재신 수원문화원 회원

관곡지 연꽃

정원철 시흥문화원 이사

따뜻한 맹세_이종남 作

이종남 광주문화원 문화실장

소니아 한(실험 공연 연출가)

삶은 노래와 함께

이지영 (대중가요 가수)

Part 3. 천상병

이것은 무슨 음악이지요?

푸른 것만이 아니다_천상병 作

경기도의원_배수문, 최창의

귀천_천상병 作

경기도의원_안혜영, 이동화

봄날

김봉균 수원문화원 이사

작은잎새

김추연 안성문화원 이사

시인의 넋두리

경기도의원 금종례

소요산 가는 길_최수경 作

오상은 동두천문화원 강사

은하수에서 온 사나이_천상병 作

*상기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