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저널 7호 웹진 발간

 

"시가예찬 2014, 인문학 사업 특집"

 

 

 

 

 

 - 목     차 -

 

1.이달의 글
인문학의 본질과 한류의 기원/ 양은창

 

2.핫이슈
시가예찬 2014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법"/ 유쾌한 책상머리

 

3.문화리포트
파주문화원- 할머니가 들려주는 파주이야기/강현숙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만든 경기문화저널 제7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경기문화저널은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2011년 첫 선을 보인 출판잡지로,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지방문화원의 문화사업을 소개합니다.

 

2013년 특별호를 통해 웹진으로 전환된 경기문화저널,

이제 PC 및 모바일 등을 통해서도 쉽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문화저널 웹진 홈페이지 바로 가기 ☞ http://ggjourna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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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경기문화원연합회,

내일 남한산성서 '시낭송의 밤' 개최

 

 

 

 

 

 

2014.09.17  중부일보 송시연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45242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詩를 통해 인문학을 노래하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 네번째 시낭송회
내일 남한산성서 ‘시가예찬 2014’

 

 

 

 

 

 

2014.09.17  경기일보 류설아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830731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세계유산 벗삼아 풍류 즐기세”

내일 남한산성 행궁외행전
‘달과 나무’ 공연 등 볼거리

 

 

 

 

2014.09.16  경기신문  김장선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4998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시를 통해 인문학을 노래하다

시가예찬 詩歌禮讚 2014 -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법

 

 

 

  경기도문화원연합회(회장 염상덕)에서 오는 918() 오후 7(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 시낭송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의 밤 행사는 시를 통해 지역의 삶을 문학적 감성으로 재조명하여, 인문학적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행사는 시가예찬 詩歌禮讚 2014-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올해 4회를 맞으며, 경기도 문화원의 주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시와 예술을 통해 경기도 인문학적 가치의 중심에 문화원이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의 무대는 경기도의 대표적 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남한산성이니만큼 웅장한 장관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또한 이 행사를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시가예찬 詩歌禮讚 2014, ‘시의 초대’, ‘시의 명명’, ‘시의 공명’, ‘시의 찬미라는 다네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시의 초대에서는 장동길, 이효경 경기도의원이 참여하여 시를 낭송하고, 경기도 지방 문화원 원장의 합송으로 시낭송의 밤의 문을 연다.

 

이어 시의 명명에서는 경기도 지역 기성 시인이 다수 참여해 시를 낭독함으로써 이번 행사 주제의 의미를 확고히 한다. 특히 시인과의 만남에서는 저명한 시인인 손택수, 유형진과의 대화를 통해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댄싱9으로 잘 알려진 한국무용가 이호준의 공연으로 비언어적 표현인 음악과 무용이 만나 어떤 의미의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또한 시의 공명에서는 광주, 성남, 시흥 등 지역의 인문학 동아리의 무대로 경기도 지역의 인문학적 교류를 통한 도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성남문화원 수필교실의 연명지, 이규한, 이영자, 이경숙, 장순교, 노재훈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시로 노래한다. 또 광주문화원에서는 우리 동네 노래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쓴 시에 곡을 붙여 시노래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는 광주오페라단의 무대를 통해 그 숨결을 더해 시가 노래로 공명하는 순간을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의 찬미는 시를 예찬하는 지역 시인들의 무대로 꾸며져 지역의 이야기가 시와 노래로 탄생되는 환희의 순간을 보여줄 것이다. 이천문화원의 이천문화원정대는 인문학적으로 지역을 해석하고 연구하는 인문학동아리이다. 특히 이번 시낭송을 위해 설봉산을 오르고 시를 지었을 정도로 열정이 남다른 동아리로 그 무대가 기대된다. 하남문화원의 시누리는 시창작 동인으로 하남지역의 도미설화를 소재로 한 시노래를 선보인다. 또 평택 지역 시인 황순옥은 자작시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노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퓨전국악 슬기둥의 보컬 오혜연의 공연과, 성남분당구어머니합창단의 시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가을밤 인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시낭송의 밤은 단순히 시낭송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시노래, 무용, 타악 퍼포먼스 등의 전방위 예술 공연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하는 방법에 대해 보여줄 공감각적 인문학축제이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염상덕 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를 매개로 지역문화를 다시 성찰하는 활동의 결과입니다.라고 표현하며 경기도문화원이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의 중심에서 지역을 일깨우고,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 선언하는 자리이고자 합니다.”라며 이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제3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시낭송의 밤

-“인문학으로 만나는 경기도, 산성시가” 


과거와 현재의 공존 

그리고 미래가 숨어있는 남한산성, 

詩와 함께 날다!




늦더위가 기승을 하던 8월 27일(화) 이른 저녁,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내려 남한산성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어스름이 내린 구불구불 산성길을 드문드문 서 있는 가로등의 길안내로 조심스럽게 산성입구로 향했다. 산성에 올랐다가 모두들 내려오는 시간에 올라가는 터라 버스엔 승객이 나 혼자였다. 라디오로 사연 몇 개와 노래 몇 곡을 듣고 나니 어느덧 버스 회차 지점에 도착했다.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 내가 너무 늦었나? 생각보다 너무나 고요한 입구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외행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조심스레 다가갔다. 외행전 입구에 다다르니 마치 한여름 밤의 꿈을 꾸는 것처럼 행궁을 무대로 신비로운 공연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렇게 과거와 현재의 공존, 그리고 미래가 숨어있는 그 곳에서 “인문학으로 만나는 경기도, 산성시가”를 만났다.

 

“시는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이라는 부제로 2011년부터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해 온 경기도 시낭송의 밤, 그 세 번째 이야기가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민족자존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새롭게 야외에서 펼쳐졌다.

오늘 시낭송의 밤에서는 경기도 출신의 시인을 새롭게 조망하고, 시를 매개로 경기도의 인문학적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된 시간으로, 단순히 유명 작가들의 시를 낭송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의원 및 경기도문화원장님과 더불어 경기도 31개 시군문화원을 통해 추천받은 지역시인을 발굴하고 이와 더불어 남한산성을 경계로 활동하고 있는 광주, 성남, 하남 지역의 인문학 동아리를 발굴,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킴으로써 경기도 지방문화원 스스로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진 인문학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고 있음을 알리는 자리였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삼국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모든 행적이 함축된 남한산성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을 무대로 삼은 만큼 공연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곳에서 펼쳐졌던,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따라가 보자.  










과거는 기억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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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오페라단의 ‘아리랑’으로 문을 연 1부는 과거는 기억이라는 주제로 남한산성을 사이에 두고 함께 어울려 있는 광주, 성남, 하남문화원과 문인협회, 도의원, 예술창작모임이 함께 준비했다. 현재 시조시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광주문화원의 남재호 원장님과 성남문화원의 한춘섭 원장님은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자신의 시를 낭송했고, 하남문인협회에서는 회원들이 그들의 자작시를 함께 낭송하였다. 이와 함께 조광주 성남 도의원도 추담 오달제 시인의 “형님 앞으로 보내는 글”을 낭송하였다. 매 낭송마다 각 주제에 맞는 라이브 연주와 늦여름 어스름이 내린 산성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아름다운 조명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시낭송의 운치를 살려주었다. 이어서 예술창작모임 “성남 art for 人”에서는 이곳 남한산성을, 조선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쳤던 홍익한, 윤집, 오달제의 충절과 충의를 표현한 시조 “삼학사”를 성악으로 새롭게 창작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선 굵은 남성 성악가들의 목소리는 그 당시 나라를 걱정하며 민족의 자존을 외쳤던 세 명의 학사들을 다시 살려낸 듯 했다. 공연을 마치자 뜻밖의 깜짝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경기문화재단의 엄기영 대표. 앵커시절의 선 굵은 목소리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시를 낭송해주셨다.  







현재는 선물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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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을 발판삼아 ‘현재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넘어온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현재의 경기도의 모습을 담은 시와, 경기도 출신의 작가의 시, 그리고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 위주로 구성되었다.

허재안 성남 도의원은 이원 시인의 “태극기의 바람”을, 그리고 우호철 화성문화원장님은 이경렬 시인의 “산길에서 이름 지을 수 없는 사랑을 만나네”를 연이어 낭송했으며 이어 이동화 평택 도의원과 이귀선 평택문인협회지부장이 함께 평택의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한 “아름다운 평택호반”을 낭송하였다. 또한 심노진 용인 도의원과 김장호 용인문화원장님이 용인의 정취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양기 시인의 “용인 내 고향”을 낭송했다. 경기도 각 지역을 소재로 한 시를 통해 막연히 넓게고 개별화된 도시로 인식되던 경기도가,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새롭게 눈앞에 그려졌다.

다음으로는 광명의 대표 시인인 기형도 시인의 “질투는 나의 힘”을 김경표 광명 도의원이, 도종환 시인의 “꽃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를 김문경 구리문화원장님이 낭송하셨다. 대학시절 기형도 시인의 “질투는 나의 힘” 中,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라는 마지막 시 구절이 왠지 모르게 가슴을 아리게 만들어, 가만히 곱씹고 곱씹게 만들었던 그 시를 오늘 남한산성에서 다시금 만나니, 새삼 반갑기도 하고, 시인의 탄식을 거울삼아 스스로에게 옛 시절 나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던 그때와 지금은 얼마나 달라져있는가 새삼 반추해보게 되었다.

잠시 다른 생각에 잠겼다가 무대를 바라보니, 광주 너른고을문학회의 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광주시를 무대로 활동하고 계신 광주 너른고을문학회는 단순히 시 창작을 넘어서 시 속의 함축된 이야기를 극화 시켜, 시라는 언어적 표현의 한계를 예술장르로 확장시키고자 다양한 실험을 하고 계신단다. 오늘 공연에서는 허정분 님의 “어머님 전상서”를 몸짓 언어로, 박병순 님의 “건망증과 꿈”이라는 시를 노래 단막극 형식으로 선보였다. 기존 시낭송의 모습과는 다른 전달 방식에 관객들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미래는 신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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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선물을 뒤로 하고 만나는 세 번째 이야기는 “미래는 신비”라는 주제로 왠지 모를 설레임을 품고, 국내 최고의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퍼포먼스-“나비”가 펼쳐졌다.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는 행복한 상상이 가득한 공연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마임이스트 고재경. 역시나 이 날, 그의 무대도 행복한 상상이 가득 들어차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함께한 관객 중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한 분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등장한 마임이스트의 연기가 뭘 하는 걸까 마냥 신기하셨는지, 즉석에서 무성영화의 변사처럼 무대에서 펼쳐지는 마임동작에 대한 해설을 하기 시작하셨다. “어이쿠, 날아간다. 잡아야지~ 옳지, 잡았어!” 이에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까르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관객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 신선하고 재밌는지, 무대 위의 마임이스트도 그 변사의 대사에 반응하며 자신의 동작을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게 동작의 크기와 템포를 조절하는 것 같았다. 그간의 무대는 시라는 언어적 매개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했다면, 마임공연은 몸짓을 통해 상상력 가득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경기도 도의원들과, 문화원장님들의 시낭송이 계속됐다. 정재영 성남 도의원은 고은 시인의 “별”을, 염종현 부천 도의원이 김경미 시인의 “문밖의 문”을, 그리고 이영희 광명문화원장, 조정현 가평문화원장, 나채선 하남문화원장(직무대행)이 함께 신경림 시인의 “대설 전”을 낭송했다. 계속해서 강석오, 박광서 광주 도의원 두 분은 일상의 냄새가 묻어나는 김기택 시인의 “삼겹살”을, 안계일, 윤은숙 성남 도의원은 박후기 시인의 “탄력에 대하여”를, 윤태길, 최철규 하남 도의원은 하남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김여정 시인의 “꿈의 알자리에 날빛이”라는 시를 사이좋게 낭송해주셨다. 그리고 마지막 시낭송으로 오늘 출연했던 출연자들이 함께 나와 고은 시인의 “후일”을 함께 낭송했다. 낭송 무대가 끝나자, 무대 한쪽에 준비된 영상에서는 국내 최초 샌드애니메이션 1호 작가인 김하준 님의 퍼포먼스가 오늘 시낭송 공연의 하우스 밴드인 Luna-hill의 퓨전국악연주와 함께 펼쳐졌다. 과거-현재-미래라는 오늘의 주제에 맞춰서 진화하고 있는 인류의 모습을 생동감 있는 샌드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나갔다. 모래알로 변화무쌍하게 그려지고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새로운 장면으로 잊혀지고 사라지는 것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마주하는 과거-현재-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인 오늘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오늘을 있게 한 과거가 우리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내재되어 오늘을 버티게 하며, 그 현재를 선물처럼 살기 위해 우리는 어쩌면 시와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찾고, 현재를 통해 맞이하는 미래 또한 신비로 인도하리라는 막연한 기대와 설렘으로 오늘을 살게 하는 것이 아닐는지...

삼국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숱한 이야기가 중첩되어 있는 남한산성에, 시의 노래와 함께한 관객들의 추억이 한 겹 더 얹혀져 어제와 다른 남한산성을 만들어 내고 나니, 산성의 밤은 깊고 깊어져 있었다.

간만에 꽉 찬 주제와 이야기를 담은 알찬 공연을 보게 되어 먼 길을 달려온 보람을 느끼며, 다시 먼 길을 돌아오는 길에 오늘 시낭송을 통해 경기도의 이야기, 경기도의 인문학적 정체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던 인사말이 떠올랐다. 남한산성이 오늘날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동안 쌓여온 숱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일 터,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시낭송의 밤이 앞으로도 계속 한 겹, 한 겹 이야기를 쌓아갈수록, 경기도의 인문학적 정체성이 좀 더 뚜렷이 빛이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함께 그 이야기를 만들어갈 경기도문화원연합회 및 31개 시군문화원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내년은 어떤 모습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덕분에 한여름 밤, 멋진 세상을 잠시 구경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the end.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경기도 시낭송의 밤_ “경기도, 시와 함께 꿈꾸다”

-詩,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지난 10월 18일에 열린, 경기도 시낭송의 밤에서 경기도의원_장태환, 최창의, 안혜영, 김경표, 금종례, 이재준(좌측부터)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고 있다.

 

 깊어가는 아름다운 가을,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오용원)에서는 오는 10월 18일(화) 오후 5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경기도 시낭송의 밤_ “경기도, 시와 함께 꿈꾸다”] 개최했다.



  본 공연은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경기도 시군 문화원장 및 유명시인들이 함께 “경기도 시와 함께 꿈꾸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출신 시인을 다시 한 번 조명해보고 詩를 매개로 인문학적 소통을 통해 경기도의 인문학적 정체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기획된 시간으로 국악인이자 영화배우인 오정해님이 사회를 맡았다.

  총 4개의 마당으로 구성, 각각의 마당이 특색 있는 퍼포먼스와 음악이 결합된 poetry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도록 기획, 기존의 시낭송의 밤이라는 개념을 넘어 전문예술인과 아마추어가 함께 협업(콜라보레이션)해서 시를 매개로 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 했다. 이근배, 정수자 시인과 금종례, 김경표, 안혜영, 이재준, 최창의 경기도의원 및 경기도 문화원장들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기형도, 박두진, 조병화, 홍사용 시인의 작품과 함께 애송시 및 자작시를 낭송하고, 이와 더불어 성남시립합창단의 시조뮤지컬과 시를 테마로 만든 탈춤퍼포먼스 및 시노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 공연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Part. 1. 

間 (사이)_ 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



 아름다운 선율이 음과 음 사이에서 나오듯이 시도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울림 속에서 더 아름답게 삶을 노래할 수 있기에, 시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주제로 구성된 1부 공연은 경기도 문화원장님들의 합송으로 문을 열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조병화, 박두진 시인의 "사랑“과 ”산맥을 가다“라는 시로 이뤄진 합송은 원장님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멋진 목소리가 더해져 시의 깊이를 한층 더해 주었다.    


  뒤이어, 수원문화원 염상덕 원장님의 조지훈 作_“승무” 낭송과 함께 멀리 광주광역시에서 시낭송의 밤을 축하해주러 오신 김 종(한국문화원연합회 광주광역시 지회장)님의 자작시_“노동의 지문” 낭송이 이어졌다.

이후, 바쁜 도정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민과 함께 시로 꿈꾸는 오늘의 시간을 빛내주기 위해 참여한 경기도의원 중 첫 순서로 장태환 의원님께서 박두진 作_ “은하계, 태양계, 대우주천체 무한도”와, 안혜영 의원님께서는 황지우 作_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의 낭송이 하우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었다.









Part. 2. 

餘白(여백) 시는 비움과 쉼을 주기도하며...

 


  두 번째 마당은 시가 우리에게 주는 여백의 의미를 살리는 마당으로, 여백이 가지는 가능성과 재창조의 힘, 그리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상상력의 원천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순서로 성남문화원에서 성남의 위인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음악극 “성남아리랑” 中 2악장 둔촌 이집의 이야기가 담긴 “탄천의 눈물”을 성남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선보였으며, 이후 김경표 의원의 “뱁새가 황새를 쫒다 가랑이 찢어진 날”이라는 자작 수필낭송이 이어졌다.

  뒤를 이어, 성남문화원의 한춘섭 원장님께서 경기도의 큰 어른으로 단심가의 주인공 정몽주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선보여주셨고, 시조시인이시기도 한 광주문화원의 남재호 원장님께서는 “토기가마의 혼불”이라는 자작시를 대금반주에 맞춰 낭송하셨다. 















Part. 3. 

濃淡(농담) 시는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진하게 다가와...


 

세 번째 마당은 풍자와 해학으로 우리의 감정을 유쾌하게 씻어주는 탈춤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농담’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마당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아픈 우리의 삶을 찐하게 또는 담백하게 표현해 내는 시의 묘미를 느껴보고자 마련된 시간으로 시조시인 정수자님의 “사도세자의 절규”와 이재준 의원의 “아!6월이여”, 금종례 의원의 “그리운 기다림”이라는 자작시 낭송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특별한 공연이 이어졌는데, 경기도의 대표시인 중 안타깝게 젊은 나이에 요절한 기형도 시인의 작품 “엄마걱정”에 노래를 입힌 곡이 시낭송과함께 펼쳐졌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이 절절히 배어있는 시노래 곡은 깊어가는 가을날의 서정을 더욱 자극하였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민들과 함께 시를 나누는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고자 참석해주신 이근배 시인께서 “자화상”을 낭송해주셨다. 












Part. 4. 

越(너머) 시는 사람 그 너머를 보게 하는....


  네 번째 마당은 사람 사이와 비움을 통한 상상력의 발견과, 삶의 애환을 너머 시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꿈꿔보고자 마련한 자리로, 최창의 도의원의 도종환 作 _“담쟁이” 낭송과 함께 오늘의 자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어주신 6명의 도의원이 윤동주의 “서시”를 합송해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이 묻어나는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노래_ “도라지꽃이 피었습니다”(시장에서 도라지를 까서 장사하는 할머니를 소재로 만들어진 시노래)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우리의 가슴에 울림을 주고 소소한 일상을 사람냄새 나는 희망의 향기로 만들어 내는 詩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된 오늘, 그로 인해 좀 더 살맛나는 사람살이를 기대하며 깊은 가을밤의 시와 함께 꿈꾸는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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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874520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남한산성에서 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삶을 이야기하다

 

3회 경기도 시낭송의 밤_ 인문학으로 만나는 경기도, 山城詩歌

-는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입니다-

 

본 단체에서 827() 오후 7(남한산성 행궁 외행전)

 인문학으로 만나는 경기도, 山城詩歌라는 주제로

경기도 출신 시인의 시로 무대를 꾸밉니다.

이제는 문화원이

경기도 내에서 인문학적 가치의 중심에 서보고자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올해의 무대는 경기도의 대표적 명소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남한산성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번 시낭송의 밤 인문학으로 만나는 경기도, 山城詩歌,

과거는 기억이고,’

현재는 선물이며,’

미래는 신비니...’

라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됩니다.

또한 경기도 출신의 시인을 과거의시인 뿐만 아니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시인은 물론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갈 시인을 발굴하고자하는 취지도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혜영 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원들과

경기도 문화원장들이 출연하여 저마다 지역구의 시인을 발굴하고 직접 그 시를 낭송하면서

인문학적 교류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파트별 오프닝과 클로징에는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영상과

음악, 시 퍼포먼스, 마임, 샌드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볼거리를 더하였습니다.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개요

       - 일시 : 2013827일 화요일 19

       - 장소 :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 일대

       - 주최 : 경기도문화원연합회

       - 공동주관 :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광주문화원

       - 후원 : 경기도, 경기도의회, 한국문화원연합회, 광주시, 한국작가회의 광주시지부

 

◇프로그램

Part 1. 과거는 기억이고,

 

, 남한산성_남재호

남재호 광주문화원장

 

남한산성 오르다_한춘섭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형님 앞으로 보내는 글_추담 오달제

조광주 경기도의원(성남)

 

용인 내 고향_이양기

김장호 용인문화원장

 

꿈의 알자리에 날빛이_김여정

경기도의원(하남)_ 윤태길, 최철규

 

합창 <삼학사>

성남 Art for

Part 2. 현재는 선물이며,

 

주제 퍼포먼스 <나비>

고재경(마임이스트)

 

문밖의 문_김경미

염종현 경기도의원(부천)

 

태극기의 바람_이원

허재안 경기도의원(성남)

 

_고은

윤은숙 경기도의원(성남)

 

아름다운 평택 호반_이귀선

이동화 경기도의원(평택), 이귀선 평택문인협회 지부장

 

후일_고은

경기도의원(성남)_ 안계일, 정재영

 

사모곡_우재정 (1~4)

하남문화원 동아리_시낭송

 

어머님전상서_허정분

건망증과 꿈_박병순

광주문화원 동아리 퍼포먼스_너른고을문학회

 

초대손님

이지영(대중가수)

Part 3. 미래는 신비니...

 

탄력에 대하여_박후기

경기도의원(광주)_강석오, 박광서

 

산길에서 이름 지을 수 없는 사랑을 만나네_이경렬

우호철 화성문화원장

 

질투는 나의 힘_기형도

김경표 경기도의원(광명)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_도종환

김문경 구리문화원장

 

대설 전_신경림

이영희 광명문화원장, 조정현 가평문화원장, 나채선 하남문화원장 시낭송

 

샌드아트+국악퓨전피날레공연

김하준(샌드아티스트), 국악퓨전밴드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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