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 역사 흐르는 新한류 축제… 100만 고양시민이 주인공


2014.08.18 경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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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원 방규동 신임 원장, 위안부 할머니들에 성금 등 전달

 

2014.04.23  중부일보

 

기사원문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18982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고양시 민속놀이 한마당’ 5월 4일 개최

 

2014.04.01  국민일보

 

기사원문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8191974&cp=du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지방자치 20년, 지역문화의 힘]경기도문화원열전

1년 내내 ‘감성 충전’ 100%…...지방문화원이 ‘창조문화’ 이끈다

 

2014.01.02  경기일보

 

기사 원문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632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고양역사문화여행



류연일(고양문화원 사무국장)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고양 지역은 역사의 중심에 서 왔다. 5000년 전의 볍씨로 밝혀진 가와지 볍씨는 이곳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벼농사를 시작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는가 하면 백제, 고구려, 신라가 차례로 고양지역의 주인이 되면서, 북한산성에는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을 거쳐 3.1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행주산성에서 임진왜란 당시 권율 도원수의 기상을 느껴볼 수 있다. 첨단과 아름다운 자연을 아우르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고양시에서 태어난 사람이건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이주한 사람이건 시민들의 만족도나 자부심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고양시는 국내외로 연결되는 교통 요지인 만큼 찾아오는 코스도 다양하다. 전철은 3호선과 경의선 전철이 북한산성, 어울림누리, 아람누리, 호수공원, 킨텍스, MBC드림센터, SBS제작센터 등을 연결시켜 준다. 승용차 이용 시에는 제1, 2 자유로와 통일로, 수색로, 외곽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의선 행신전철역은 KTX의 출발 또는 종착역으로서 전국을 연결하고 있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지척이어서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 등도 각광을 받고 있다.



고양시 여행은 몇 가지 테마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여행은 당연히 역사문화여행이지만, 고양시에는 다양한 여행코스가 있기 때문에 주제별로 간단한 소개라도 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 체험여행:도농 복합도시이며, 국제꽃박람회의 도시답게 허브농장, 곤충 농장, 어린이천문대, 야생화, 선인장, 치즈, 버섯 등 다양한 녹색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


▪ 먹거리 여행:80년대 대학생들의 사랑을 받던 그 낭만을 고스란히 간직한 풍동 애니골, 행주산성 장어마을, 젊음이 넘치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서오릉 한식촌 등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 박물관 여행: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농심테마파크에서 한반도 최초의 5000년 전 볍씨 등을, 중남미문화원 박물관의 중남미 역사유물, 목암미술관, 증권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을 둘러보면 된다.


▪ 공연 전시:동양 최대의 전시장인 킨텍스(KINTEX), 호수공원 앞의 MBC 드림센터나 탄현동의 SBS제작센터에서 공개방송 현장이나 드라마 제작 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 아람누리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회나 전시회가, 어울림누리에서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연극 공연이 이어진다. 호수공원 안으로 들어오면 신한류 홍보관과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노래하는 분수대 공연(겨울철 휴무)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 원사로 꼽히는 고양문화원을 볼 수 있다.




이제 비로소 고양시의 역사문화여행 코스를 둘러 볼 순서가 되었다.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 중 빼 놓을 수 없는 몇 가지만을 꼽는다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오릉과 서삼릉,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북한산성, 그리고 행주대첩의 현장인 행주산성을 들 수 있다.




서오릉과 서삼릉

서오릉은 통일로, 불광역, 연신내 등에서 서오릉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서울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단골 봄, 가을 소풍지이며, 4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사랑 받고 있다. 구리시의 동구릉 다음으로 큰 조선왕조의 왕실 묘역으로 세조대왕에 의해 조성되었는데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로서는 태조와 아버지인 문종이 묻힌 동구릉 보다 더 왕기(王氣)가 승(勝)한 길지를 찾아야 자신의 후손들이 왕위를 다시 빼앗기지 않으리라는 절박함이 있었기에 경향 각처를 샅샅이 뒤져 찾아낸 길지가 바로 서오릉이라 한다. 경릉(덕종과 소혜왕후), 창릉(예종과 안순왕후), 명릉(숙종과 인현, 인원왕후), 익릉(숙종비 인경왕후), 홍릉(영조비 정성왕후)의 5개 왕릉이 있고, 순창원, 수경원, 그리고 장희빈의 묘인 대빈묘가 있다. 특히 홍릉은 영조대왕이 먼저 떠난 정성왕후 옆에 자신이 묻히기 위해 자리를 비워 놓았으나 자신은 동구릉에 묻힘으로써 지금까지 한쪽이 비어 있는 기이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서오릉 주변에는 갈비집과 서로가 원조임을 내세우는 다슬기해장국집 등 맛집들이 즐비하여 점심 걱정이 없다.

식사를 마쳤다면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로 애용되는 서삼릉으로 출발한다. 서삼릉은 서울 근교에서는 가장 뛰어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 나들이 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농협대학에서 서삼릉까지 약 1㎞의 은사시나무길, 원당 종마목장의 드넓은 초지 위에서 뛰어 노는 말들의 이국적인 풍경 등은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숨어 있었다니…” 하는 탄성이 절로 나게 할 만큼 아름답다. 하지만 서삼릉만큼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문화재도 흔치 않으리라 생각된다. 일제 강점기에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왕자, 공주, 빈의 묘소와 태실 등을 이곳에 이장함으로써 3릉(왕, 왕후) 3원(세자, 세손, 빈) 45묘(왕자, 공주) 54태실(임금이나 왕자, 공주의 태(胎)를 묻은 묘실)로 조선왕조 최대의 왕실묘역을 이루었으나 이는 조선 왕릉의 권위를 가족묘로 격하시키려는 간계에 의한 것이었다. 해방 이후에는 골프장, 농협대학, 목장, 종마목장, 군부대 등으로 이리 저리 잘리고 찢겨 나가 130만평에 이르던 서삼릉은 겨우 7만평에 못 미치는 규모로 축소되었다. 아픈 역사의 한 단면이지만 경치는 여전히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그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명승지이다.



북한산성

북한산성은 백제 개루왕 때 처음 축조되었다. 삼국의 각축장답게 백제, 고구려를 거쳐 신라의 영역이 되면서 진흥왕이 세운 북한산 순수비가 비봉 정상에 세워졌다. 고려 시대에는 몽고나 거란과의 전쟁 시 격전지이기도 했고 조선 숙종 때에 현재의 모습으로 축조되었다. 단순한 북한산 국립공원 여행이 아니라 역사문화여행이라 해도 북한산성 탐방은 등산코스일 수밖에 없다. 가는 길은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의 거리이다. 북한산성 안내소에서 대동문이나 용암문을 거쳐 약 1시간가량 올라가서 동장대에서 능선을 따라 굽이굽이 물결치는 북한산성을 둘러보면서 2천년 가까운 세월을 더듬어 볼 수 있다. 동장대는 대장군의 지휘소였기에 북한산성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 축조된 40리의 성곽 밑에서 백제 개루왕 때의 산성의 흔적을 상상해보고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개보수에 참여했을 백성들의 애환을 그려보고, 동쪽으로 서울 시내를 보면서 만경대에 올라 한양 땅의 기틀을 잡았다는 무학대사의 혜안을 헤아려 볼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에는 북서쪽에 어슴푸레한 개성 땅을 보면서 고려 태조 왕건이 개성에서 건너다보았을 삼각산(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을 그려 보고, 남서쪽으로 비봉 정상의 진흥왕 순수비(물론 비는 보이지 않지만)를 보면서 통일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신라 화랑들의 칼바람 소리를 들으려 귀를 기울여 본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는 북한산성 입구에 원효봉과 의상봉이라는 두 개의 봉우리에 이름을 남겼고 백운대 정상에는 3.1 운동 암각문이 새겨져 있다. 노적봉에는 임진왜란 당시 지혜로 왜군을 퇴각시켰다는 밥할머니의 전설이 얽혀 있고 계곡 깊숙한 곳에는 행궁지를 비롯한 숙종 때의 외세 침략에 대비한 궁궐과 군사 시설들이 여기 저기 주춧돌을 남겨 놓았으며, 산영루는 다산과 추사를 비롯한 선비들이 시서화(詩書畵)를 즐기던 정자로 고양시에서 복원 추진 중이기도 하다. 능선을 따라 쌓여진 성벽을 일주한다면 노련한 등산인도 쉽지 않은 코스이기에 동장대에서 2천년 역사를 더듬어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이제는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산성으로 떠나기로 한다.

 


행주산성


행주산성은 승용차가 아니라도 서울의 김포공항이나 고양시 화정역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로 쉽게 갈 수 있다. 한강변에 우뚝 솟아 있는 덕양산은 해발 125m에 불과하여 입구에서 약 15분 정도만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는 야트막한 산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왜 이곳에 삼국시대부터 토성이 있었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왜 이곳에 진을 진 조선군을 향해 왜군이 총공격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서울시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한강이 서해를 향해 흘러간다. 북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들판 사이로는 현대식 건물과 아파트들이 적당히 섞여 있어 도농복합도시 고양시의 면모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남쪽으로 깎아지른 벼랑 밑으로 한강이 휘돌아간다. 행주대첩을 계기로 조선은 한양을 수복했고, 왜군은 한양을 버리고 경상도 쪽으로 퇴각하면서 화친조약을 도모하게 되었다. 정상에는 행주대첩비가 우뚝 서 있다. 행주대첩비는 선조 때 세운 구비(舊), 헌종 때 세운 중건비, 1970년에 세운 재건비가 있는데 정상의 비는 재건비이다. 부분 복원된 삼국시대의 토성을 따라 걸어 보고, 대첩기념관에서 신기전, 화포, 화차와 행주대첩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권율 도원수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충장사, 권율 도원수의 동상, 충훈정이라는 국궁장이 있다. 해마다 1월 1일 새벽에는 고양시의 해맞이 행사가 행주산성 정상에서 열리고. 2월에는 행주대첩제, 5월경에는 행주문화제가 열린다. 주변에는 장어를 비롯한 맛집들이 있고,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국수집이 있다. 날이 어두워 졌다면 잠시 머리를 식힐 겸 가벼운 마음으로 호수공원으로 향해도 좋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코스로 꼽힌 호수공원 산책길과 자전거 길에는 젊음과 건강이 넘친다. 여름에는 여기 저기 에어로빅과 브레이크댄스, 통기타 공연 등이 벌어지지만, 하얀 눈 덮인 겨울 호수공원의 산책길은 꿈속에서 본 듯한 색다른 경험이 된다. 근처의 웨스턴돔이나 라페스타의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사이에서 생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멋진 여행으로 고양시를 기억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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