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형이 도시브랜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데이트 모던 미술관'은 원래 화력발전소였다.

파리 세느강 west bank의 오르셰기차역은 1986년 '오르셰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일본의 'AOMORI' 는 아오모리현의 경외스런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만든 지역브랜드다.

인접의 훗카이도와 개념적 차별화를 두고, '시라카미'산지를 지역브랜드의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경외스런 자연'을 브랜드화 하는 것의 핵심은

관광지로 개발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존재로 만드는 것이었다.


전주의 '한옥마을'이나, 정선의 '레일바이크' 등과 같이 지역과 매칭되어 떠오르는 이미지들.

실미도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상품화에 나섰으며, 진천군은 '종(鐘)'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울림과 다양한 모양으로 컨텐츠로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유.무형의 지역문화원형들을 통한 브랜드화가 한창이다.


도시의 브랜드는 '경쟁력 있는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크고작은 기관들이 얼마타으 결속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지 여부에 성공의 비밀이 있다.




문화원형을 통한 도시브랜드 만들기!

 

2010년 시작한 <경기도 문화상징토론회>가 4년이라는 시간을 달려오면서 정차한 지점이다.

 

문화원형은 무엇인가? 각 지역의 문화원형은 어떤것이 있는가? 로 시작한 첫해의 걸음마가 이듬해인 2011년 부터는 문화원형이라는 개념을 재정립. '지역문화원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며 각 지역에서의 독특한 문화원형들을 크게 4가지 분야로 설정하게된다.

역사문화인물, 자연경관, 문화유산 그리고 민담설화.

문화원은 각 지역의 역사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곳으로, 지역내의 문화원형을 어떻게 개발, 활용하고 있는가의 사례탐구로 이어졌으며, 지역의 문화컨텐츠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컨텐츠화 된 사례들이 어떻게 하면 단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의 형태로 전개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오늘은 곧 내일의 과거이다'


그동안의 막연하게 설정된 문화원형이 과거에 머물렀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시점에서도 함께하고 있는 문화원형의 개념을 확장. '문화원형의 현재화'라는 개념을 설정하게 된다. 역사와 전통을 끊임없이 현재적 의미로 재탄생시켜, 기존의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내일의 역사가 될 현재의 마을들을 조사해 지역의 생활사를 정리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현재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들이 곧 역사가 될 것이며, 과거의 역사들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 하고 컨텐츠화 하는일을 병행하는데 까지 토론회의 방향이 확장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동안 나온 성과는 2013년 <문화원형이 브랜드다>라는 주제로 방송컨텐츠로 제작.발표하기에 이른다.

 

 

'손때 묻은것이 가장 아름답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린 손때묻은 역사의 흔적이 현대적 의미로 재탄생되는 과정들은 자연스럽게 지역의 정체성으로 연결되며, 지역의 특색으로 브랜드화 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기획이 바로 '브랜드사업'이다.

역사는 크고 거창한 것만이 아니라 소소한 개인의 삶이 역사가 되고, 그것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고 있다즌 것이 증명되는 지점이다.

'문화원형'은 그 지역의 삶과 역사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 지역민의 정서가 고스란히 숨어있다. 또한 오랜시간을 지역민들과 함께 숨쉬면서 그것에 담긴 함축적 의미는 확장되기도 하고 때로는 퇴색되기도 했다.

 

이번 기획은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전승, 보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고자 했으며, 이제 그것의 현재적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리고 우리의 터전에서, 넓게는 경기도의 현재 지점에서 치열하게 삶과 부딛치는 사람들의 궤적들을 되짚어보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다시 중심을 세우는 일이다.




"천 년 된 나무라면, 적어도 천년이 가도록 하지 못한다면... 살아온 만큼의 내용연수로 나무를 살려서 써야 하는 것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당연한 의무이다. "

대자연과 나무. 두 개의 생명이 수명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목수로의 역할이라고 일본의 저명한 궁목수 니시오카 츠네카츠는 말한다.

 

노송나무에게 필요한 참된 궁목수.

탁월한 궁목수와 노송나무가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낼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브랜드.

핵심은 지방문화원이며, 문화원이 지역문화의 중심을 잡아가야한다.

문화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정책이 큰 틀을 형성해야 한다.

그것을 실현가능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연합회에서 할 일이라고 한다.

중심이 지역이기 때문에...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