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회-선진지역 문화정책연수 및 국제문화네트워크 구축사업

프랑스 지역문화 콘텐츠 벤치마킹을 위한 

“제65회 아비뇽 페스티발” 을 다녀오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는 선진지역 문화정책연수의 일환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프랑스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지역주민의 다양성, 주체성, 창조성이 보장되는 ‘문화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지역(local)이 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요즘,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이자 자연, 인문 모든 면의 다양성이 풍부한 프랑스를 방문, 선진 지역문화정책을 벤치마킹하고자 실시되었다.

  지역문화 활성화차원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민의 교육”을 목표로 시작된 프랑스의 대표 지역축제인 제65회 아비뇽 페스티발을 참관하고, 일드 프랑스 문화예술진흥원(ARCADI) , 마르세이유 문화원(Espace Culture) 등의 프랑스 문화기관을 방문하여 문화의 민주화를 실현시키고자 했던 프랑스의 문화정책 및 지역문화축제 운영 사례 등을 직접 체험, 이를 통해 경기도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해보았다.

  당시 파리 및 대도시권에 집중되어 있던 예술공연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자 1947년 9월에 연극배우이자 무대감독인 장 빌라르(Jean Vilar: 1912-1971)가 교황청 안마당에서 세 개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65회를 맞은 아비뇽 페스티발은, 중세교황청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유산이 보존되어있는 도시의 장점을 살려 아비뇽을 역사와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켰다. 약 3주간의 축제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이 지역의 연매출의 40%에 이를 정도로 지역축제라는 콘텐츠 하나로 지역경제를 튼실하게 하는 아비뇽을 보면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의 힘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도지회 연수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중앙집권적인 수도권 위주의 경제 및 문화정책의 추진으로 인해 지방문화와 지방경제가 다소 부진한 상태에서 벗어나 경기도도 아비뇽 축제처럼 하루빨리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을 살려 이웃 지역이나 도시와 비슷하거나 중복되지 않는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축제를 기획할 필요성을 깊이 느꼈다.

  또한 남프랑스의 여름철 7, 8월에 남프랑스 대부분의 도시들이 아비뇽 축제로 촉발되어 중복되지 않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축제의 클러스터를 이루어 세계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의 각 도시들도 상호 치밀하게 계획된 기획과 협업 하에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일정 시즌 동안 다양한 축제클러스터를 형성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방안에 대해서도 민, 관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임을 깨달았다.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