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4. 25.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식 참석 폴멩크벨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부부와 함께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행동하는 리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광회



 생생한 지역문화를 위해선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생활 향유욕구, 그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으며 한 발짝 나아가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할 활동가들과 더불어 이 모든 것이 원활히 그리고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문화정책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지역문화정책의 핵심에 있는 문화행정가들. 그들에게 문화원에 대해, 지역 문화에 대해, 그들의 문화적인 삶에 대해 듣고자 한다.

첫 인터뷰의 의미를 담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광회 도의원을 만났다. 회기 중이라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광회 의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 전한다.

(편집자 주)






●  이전에는 교육위원, 환경복지위원(부천시의원)으로 활동하셨는데, 이번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다. 특별히 문화관광분야에 관심을 갖고 희망하신 이유는?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웅진플레이도시, 아인스월드 등 각종 문화관광시설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크고 작은 문화관광행사와 축제가 많아 자연스럽게 문화관광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부천시의원을 하면서도 우리 지역의 문화행사와 문화시설 건립 등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부천시 청소년어린이무용단 단장을 역임하면서 부천시 무용발전에 나름대로 기여를 하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6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에 있었을 때에도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를 마음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다.

그래서 제8대 경기도의원에 당선이 되어 타 상임위 위원장 제안도 마다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출마하여 선출 되었다.

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여가와 문화적 욕구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과 인프라를 확충하여 분야별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 문화 행사나 축제, 문화관광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 하셨을 텐데 각각의 행사나 시설이 중요하고 의미가 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문화시설이 있었다면? 혹시 보완하고 보강하면 좋겠다 싶은 점은?


 여러 가지 기억에 남는 시설이 있으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금년 4월 25일 개관한 전곡리 선사박물관이다. 전곡리 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의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역사를 다시 쓰게 된 현장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제268호로 지정보호 되고 있는 역사적 현장이며 세계유일의 구석기 유적박물관이다.

전곡리 선사유적박물관의 외부는 프랑스 X-TU사가 설계한 은색의 스테인레스판의 곡면 형태로 그 곳에서 발견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그 당시의 IT기술만큼이나 혁명적인 도구였다는 것을 형상화하는 세계적인 건축물로 생각한다.

이 박물관은 선사시대의 화석인류, 동굴벽화, 기후별 동물과 자연환경을 자연스럽게 전시하였으며, 전시품 중 700만년전의 인류부터 1만년전의 인류까지 골격과 머리카락, 체모까지 섬세하게 복원하여 생생감을 더해주고 있다. 전곡 선사박물관은 세계유일의 박물관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서 풍부한 볼거리와 학습자료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곡 선사박물관은 고대 선사박물관인 반면에 백남준 아트센터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현대적 문화예술을 담고 있는 문화공간이다.

2008년 10월 9일 개관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의 작품을 전시․연구하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백남준의 창조성, 소통 등 그의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전시관이다.

전시장은 비디오 아트센터답게 다양한 비디오 작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여기저기서 화려한 영상들이 상영되고 있다.

경기도의 문화예술은 고대, 과거, 현재, 미래가 잘 조화되어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 제공이 가능한 문화재와 문화유산이 많다. 앞으로 재미있고 의미를 부여할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얼마 전 '지방자치단체 다문화가족 지원 종합계획'이 수립되었다. 여성가족 정책이기는 하지만, 감성적 소통과 이해를 위해 문화기관 및 단체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또는 그들과 화합하기 위한 문화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문화적인 다문화정책은 무엇인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근본문제는 생활방식과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 거주 외국인은 38만명으로 경기도 전체인구 1,179만명의 3.2%를 차지할 뿐 아니라, 전국에서 제일 많다. 현재 경기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문화예술분야에서는 특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박물관을 건립하고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어려서부터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템플스테이 체험, 민속촌, DMZ, 임진각 등 경기도의 주요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팸투어 등을 추진하는 등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으나, 그들이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여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복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


●  문화관련 인프라는 대체로 관광시설과 연관되어 구축되는 것 같다. 혹시 현재 향토문화나 문화예술 인재양성과 관련하여 인프라 마련 계획이 있는지?


 문화관련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래 문화예술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문화예술캠프”사업을 추진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의 확대와 함께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또한 경기지역 교원 중심으로 “문화예술 매개자 워크숍”,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 방학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문화예술계승 발전과 진흥을 위한 인재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문화예술의 다양한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콘텐츠과와 종무과를 신설하여 문화예술분야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  요즘 기업의 '문화경영'과 더불어 '문화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하고, '문화마인드'를 가진 리더가 각광받고 있다. 의원님께서는 '문화마인드'를 가진 리더라고 생각하시는지?


 문화는 인류가 오랜 역사 동안 축적한 가치이자 산물로 최근에는 기업이나 사회에서도 자신만의 독립된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차원의 문화경영으로 기업의 창의성과 사회 화합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제8대 도의원에 입성하기 전 부천 청소년 어린이 무용단장을 역임하면서 우리의 문화예술 홍보를 위해 타 시․도는 물론 외국의 투르크메니스탄의 독립 15주년 축하공연과, 중국 심양시와 부천청소년어린이 무용단의 상호 축하공연 등을 추진하여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예술의 상호교환을 촉진하였으며, 부천 예총이 주최하는 한여름 밤의 축제무천무형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지원하면서 미흡하지만 문화마인드를 가진 리더의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보거나 즐기기만 하는 문화마인드를 가진 리더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느끼는 “행동하는 리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특히 사회공헌 차원에서 정부나 NGO,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건전한 문화마인드를 통해서 문화예술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하는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본다. 나 또한 그러한 리더가 되고 싶다.


●  지역구가 부천이신데 혹시 부천문화원에 방문해보셨거나 문화원의 문화강좌를 수강하신 경험은? 문화예술 향유는 자주하시는지?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부천필 등을 비롯한 음악과 영화, 만화가 어우러지는 문화도시다. 또한 부천문화원은 그 중심에서 부천의 전통 민속의 보존과 전승, 지역축제 및 문화강좌 등을 통하여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화, 공연, 박물관, 축제 등을 가족과 함께 관람하거나 참여하곤 한다. 그래서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에서 2010년 10월에 경기도와 부천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의미에서 감사패를 받은 바도 있다.

부천문화원의 문화강좌는 하모니카에 관심이 많아 하모니카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요즘엔 열심히 일하는 것과 더불어 '잘 놀아야한다' 라며 여가생활과 삶의 질을 얘기하는데요. 위원장님의 즐거워지는 놀이는 무엇인지?


 삶의 질 향상으로 여가생활은 매우 다양해 진 것 같다.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휴식을 취할 때는 푹 쉬는 타입이라 시간이 허락하는 한 미술관, 박물관, 음악회, 축제 등 항상 가족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축구를 좋아해서 동호회원과 축구를 하거나 가끔 골프를 즐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문화원 식구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지역으로 무형의 유산이 풍부하며 문화재와 문화유산이 도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이러한 유․무형의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개발, 전승, 보존 등을 하려면 많은 예산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다행히 이러한 막중한 중책을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에서 해주고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기도는 지정학적으로 고대는 물론 고려, 조선시대에도 도읍지로서 모든 분야에서 중심에 서 있었고 문화예술 역시 대한민국의 중심에서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도민 모두가 고도의 문화예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특히 문화예술의 보급은 정부, 지자체나 관련단체만이 하는 시대가 아니라 사회공헌차원에서 정부, NGO, 기업 등 모든 도민이 함께 보급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원이 앞장 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경기도의 모든 문화예술인과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관계자 여러분의 발전과 그동안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약력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우회장

제6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열린의정 대표의원

제6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2기)

제6대 경기도의회 열린의정 기획전략위원장

제6대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 위원

제6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제6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제6대 경기도의회 남북교류특별위원회 간사

제2대 부천시의회의원

부천시 한·중 친선협회 회장

부천시 청소년·어린이 무용단장

부흥중-심원고-송내고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

민선 5기 부천시장직 인수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Posted by 경기도문화원연합회